안녕하세요. 산불예방 기간이 끝나고 그동안 가고 싶었던 지리산 반야봉 코스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성삼재에서 노고단까지만 다녀오려고 했으나, 그래도 거기까지 갔는데 아쉬움이 남을 거 같았답니다. 그럼 산행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새벽에 출발하여 오전 6시 20분쯤 성삼재주차장에 도착하였답니다. 이미 차량들이 꽉차있었으며, 맨 아래쪽에 주차를 하였답니다. 주말이어서 그런지 이미 대형버스로도 등산객들이 많이들 오셨군요. 제가 너무 늦게 온 게 아닌지 마음이 조급해졌답니다. 이곳 주차장은 비용이 발생합니다. 승용차 기준 종일권은 13,000원이었답니다. 비용은 조금 사악하기는 했지만, 산행 입장료라 생각하겠습니다. 이곳에서 천왕봉까지는 28.1km 하루만에 다녀올 수 있는 거리는 아니죠. 좀 더 성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