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여행

완주 아이들과 함께 와일드앤로컬푸드축제 다녀온 후기

엠더블유☆ 2023. 10. 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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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아이들과 함께 와일드앤로컬푸드축제 다녀온 후기

 

안녕하세요. 지난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와일드 로컬푸드축제를 다녀왔어요! 아쉽게도 마지막날 다녀오게 되었는데요. 요즘엔 각종 축제들이 셔틀버스를 지역마다 해줘서 편하게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오전부터 전주 도청에서 셔틀버스를 탑승하려고 했지만 축제를 다녀와서 다른 쪽으로 이동을 해야 돼서 '고산미소시장'에서 셔틀버스를 탑승하였어요!

 

 

행사장까지 운행시간표가 적혀 있었고, 고산미소시장 주차장에는 오전이라 아직까지 여유가 있었고, 버스도 기다리지 않고 여유있게 탑승했어요. 

 

 

맨뒤에 앉게된 저희 가족들! 룰루랄라 와일드푸드축제로 향합니다. 

 

 

첫날부터 왔으면 좋았을 텐데 일정도 바쁘기도 하였고, 아쉽지만 그래도 마지막날 행사 참여를 하여 기분은 좋았습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송어잡이 체험을 꼭 해보고 싶었어요~ 해마다 인기가 있어 접수가 힘들었거든요~

 

 

셔틀버스 하차를 하면 제일 먼저 보이는 게 로컬 장터입니다. 완주 지역 농사짓는 분들이 농장물을 판매를 하기도 하는데요. 생각보다 저렴해서 나갈 때 구입하려고 몇 개의 품목을 눈여겨보았습니다. 

 

 

오!! 맨손 물고기 잡기 체험 1회차가 접수 중입니다. 후다닥 가서 접수를 했어요

 

 

아직 오전이라 많은 사람들은 오지 않았지만 오후가 되면 마지막 날이라 많은 사람들이 올 거라 예상을 해봤어요. 

 

 

물고기 잡이 체험장인데요. 직원분들이 체험용 송어를 풀어 놓고 있었습니다. 

 

 

요 녀석들을 이따가 손으로 잡을 생각을 하니 너무 설레였습니다. 

 

 

길 한복판에서 마술쇼도 진행중이였어요! 저 마술사 분은 여기저기서 많이 봅니다. 행사가 있으면 어디든지 오시는 분 같아요~

 

 

맨손잡이 체험은 어른은 1만원 초등은 5천 원의 체험료가 발생합니다. 체험에 앞서 장화는 아니지만 실내화를 대여를 해주었고, 무릎이하의 깊이에서 1인당 2마리로 잡기 제한이 있었습니다. 솔직히 아내와 잡을 수 있을지 고민이었어요! 아이들은 컨디션이 좋지 않아 저희 부부만 참여를 하였습니다. 

 

 

그렇게 30분동안 진행되는 잡기 체험에서 순식간에 아내와 저는 4마리를 포획하였고, 그대로 굽기 체험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생각보다 코너 쪽에선 잡기가 괜찮았습니다. 

 

 

잡은 송어는 손질비용 5천원을 내면 내장도 제거해 주고 구워 먹을 수 있게 손질을 해줍니다. 

 

 

손질을 마치면 화덕에서 구워먹을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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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많은 사람들이 잡아서 자리를 잡고 있어요~ 초반에 후다닥 잡아야 화덕 자리를 선점할 수 있더라고요~ 늦게 잡으면 구워 먹는데도 시간이 오래 걸렸어요~

 

 

손질은 내장을 제거하고 칼집을 내고 소금으로 간을 해줬어요! 그대로 석쇠에 올려서 구워 먹으면 되는데요. 생각보다 기름이 많이 떨어져서 잔불이 많이 올라왔습니다. 

 

 

나중엔 스킬이 늘어서 잔뼈와 머리는 제거하고 살코기들만 잘 구워 먹었습니다. 

 

 

불타는 화덕 앞에 작은 공연장이 있었는데요. 장구 치는 분들이 나오셔서 공연을 하였어요~ 생각보다 어르신들이 잘하시더라고요. 

 

 

리틀와프족이라는 행사장도 있었는데요. 인디언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 구경만 하고 지나갔습니다. 

 

 

와일드놀이터에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이 있었고, 그 앞으로 무료로 운영이 되는 360도 하늘그네 두대가 있었습니다. 이용을 하고 싶었는데, 마침 점심시간이라 조금 대기를 해야 되더라고요. 다른데 둘러보다 줄이 길어 포기했어요!

 

 

아이들이 암벽등반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고, 집라인을 이용할 수도 있었습니다. 집라인은 왕복으로 운영되며, 체험료가 발생하였어요. 

 

 

쏘지 않는 벌을 만져볼 수 있는 체험도 있었는데요. 상자 안으로 손을 넣으면 벌들의 날갯짓 때문에 시원했어요. 손가락에도 앉아 기어 다니면 간지럽더라고요. 작은 아이는 벌레를 무서워해 체험을 못하였지만 여기도 별건 없지만 줄이 엄청 길더라고요. 

 

 

홀태체험관에서는 옛날에 벼에서 쌀을 분리하는 작업을 하는 공간이었는데요. 아이들이 처음 접해봐서 그런지 재미있어했어요. 

 

 

마지막 쪽에 메뚜기 잡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는데요. 체험료는 따로 없었으며, 아이들이 각각 3마리씩 메뚜기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요즘 도시 아이들은 메뚜기라는 걸 잡아볼 기회가 없을 텐데요. 체험을 통해 즐거워하더라고요. 메뚜기 체험은 굉장히 인기가 많아서 줄이 상당히 길었습니다. 

 

 

3마리씩 잡아 강아지풀에 끼워놨어요~ 

 

 

강아지풀에 끼워서 화덕에 구워 먹기도 하였습니다. 저희 가족은 굽기만 하고 아무도 먹어보지 않았어요! 솔직히 맛있다고 하는데 먹을 용기는 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에 워터볼체험을 하려고 갔으나 메뚜기 체험을 끝나고 갔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했습니다. 큰아이가 꼭 해보고 싶다고 하여 줄을 섰는데 너무 덥기도 하였습니다.

 

 

지나가다 두 번째 타임 물고기 잡이 체험을 위에서 찍어봤어요~ 다들 잡느라 정신이 없더군요.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지만 직접 하면 재미가 배가 되더군요~

 

 

푸드코트처럼 업체에서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고, 많은 사람들이 맛있는 음식과 간단한 술 한잔을 하고 계셨어요~ 마지막에 로컬장터에서 아내가 이것저것 구입을 하고 셔틀버스를 탑승하러 갔습니다. 

 

 

각자의 셔틀버스 탑승구역이 나눠져 있어 편리했어요~ 한참 많이 들어오시는 분들이 많았고, 저희 가족은 사람들이 몰리는 틈을 타서 축제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제11회 완주 와일드 로컬푸드축제에 오랜만에 가족들과 방문하였는데요. 예전보단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많아져서 재미있었고, 먹거리도 많아서 즐거웠습니다. 해마다 업그레이드는 지역축제라서 다음 해도 벌써 기대가 됩니다. 내 돈 내산으로 참여하고 작성된 리뷰입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