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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 맛집 토방 중식당인가 횟집인가 물회 맛집 방문 후기

엠더블유☆ 2023. 8. 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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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 '토방' 중식당인가 횟집인가 물회 맛집 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가족여행을 왔습니다. 완도 청산도라는 섬이며, 이곳은 배를 타고 들어와야 올수 있는 곳이었답니다. 차량을 가지고 완도에서 배에 싣고, 이곳 청산도라는 섬에 도착을 하였을 땐 너무 배가 고팠습니다. 아이들도 허기져 있는 상태라 횟집을 가려고 생각했는데, 아이들은 짜장면 타령을 합니다. 이런 곳에 짜장면이 팔까 싶었지만 그래도 작은 섬은 아니기에 역시나 중식당이 있었습니다.
 

 
✅ 주소 : 전남 완도군 청산면 도락길 22-20
✅ TEL : 061 552 0031
✅ 영업시간 : 오전 09시 ~ 오후 08시
 주차안내 : 주차장은 가게 앞에 가능하며, 생각보다 크지 않았습니다.
 


 
청산도라는 섬에 도착하면, 관광지다 보니 배에서 사람들이 우르르 내립니다. 저희는 점심때 도착하는 배였기 때문에 사람들 생각은 다 똑같습니다. 전부 식사를 먼저 하러 갑니다. 선착장에서 가까운 곳부터 식당이 많이 있었는데요. 맛집들은 관광객들이 동시에 방문하기에 주문이 밀리기도 하지요. 딱 저희가 그런 거였답니다. 가게 앞에 도착하였을 땐 현지인보다는 저희랑 같이 배를 타고 온 관광객들이었으며, 사람이 많이 있었습니다.
 

 
가게는 생각보다 작지 않았으며, 테이블도 여러 개 있었습니다. TV에도 여러 번 방송에 나온 곳인 거 같았습니다. 이런 건 솔직히 믿을게 못되긴 하죠. 이날 날씨가 더웠는데 에어컨은 한쪽만 켜놓아서 내부는 약간 더웠답니다.
 

 
이곳 토방에서는 대표 메뉴는 중식당에 판매하는 메뉴들이 있었으며, 바닷가라 그런지 물회와 해삼 멍게 전복죽 해초비빔밥 등 눈에 띄는 메뉴들이 있었습니다. 가격대는 중식은 육지와 비슷하다고 생각이 되었으나 해물 종류는 생각보다 가격대가 비싸다고 생각이 들었답니다. 오히려 바닷가는 해물이 많으니 저렴해야 되는 게 아닌가 싶어요.
 
 

짜장면 6,000원
서리태 콩국수 10,000원
해초 비빔밥 15,000원

 
 
이렇게 주문합니다. 통일되지 못하고 각자 먹고 싶은 걸 주문 하였습니다. 주변을 보니 대부분 물회를 많이 드셨습니다. 저희도 먹을까 고민했는데, 물회는 저녁에 다른곳에서 먹을 예정이라 이곳에선 맛을 보지 않았답니다. 중식보단 물회 맛집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장님께서 반찬을 세팅해 주셨어요. 김치와 깍두기가 맛있었습니다. 요즘엔 중식당 가면 김치는 안주는 곳도 많은데 이곳은 가득 주십니다. 동시에 가게에 들어와서 그런지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기본 반찬 받고 30~40분은 흘렀던 거 같습니다. 다음 예약 일정이 있어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걸 선택했는데 시간이 촉박하게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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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초비빔밥이 나왔습니다. 사장님은 해초 비빔밥 양념 때문에 오래 걸리셨다고 하는데, 오래 걸릴만한 세팅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처음 본 비주얼은 상당히 먹음직해 보였습니다. 내용물은 해초와 전복이 들어가 있는 비빔밥이었습니다. 전복은 생각지도 못하였는데, 전복이 유명한 완도답게 넣어주셨습니다. 생각보다 양도 괜찮았습니다.
 

 
열심히 비벼봅니다. 깨알 같은 전복도 있으며, 해초도 가득 들어가 있었습니다. 맛은 개인적으로 괜찮았습니다. 가격이 15,000원이라 살짝 망설였지만, 전복이 들어갔으니 이 정도는 인정합니다. 육지에 육회비빔밥이 있다면, 청산도에는 해초비빔밥이 있답니다.
 

 
아이들 짜장면도 나왔습니다. 배고파서 나오자 마자 비벼버렸습니다. 비주얼은 육지 기본 짜장면과 비슷합니다. 바닷가라 혹시라도 해물이 들어가지 않을까 잠시 기대를 했는데 말이죠. ㅎㅎ 짜장면은 제가 맛을 보지 않아서 평가를 할 수 없었지만, 아이들이 남긴 걸 봐선 맛은 보통인 거 같습니다.
 

 
서리태 콩국수입니다. 서리태 콩물에 짜장면 면발이 들어가며 삶은 계란도 넣어주셨으며, 콩물에 얼을 까지 해서 시원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콩물은 진하지 않으며, 설탕을 넣어서 달콤하였습니다. 저는 소금을 선호하는데 말이죠. 그래도 배고파서 그런지 괜찮았답니다.
 

 
완도 청산도에 도착하여 처음 방문한 토방이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해초비빔밥은 맛이 괜찮았으며, 다른건 보통 정도의 맛인 중식당 같습니다. 물회 맛을 보지 못하여 제대로 된 평가를 할 수 없겠지만, 대부분 물회를 드시는 것 보니 중식보다는 물회 맛집에 가깝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다음에 청산도 방문 계획이 있다면 이곳 물회를 꼭 맛봐야 할 거 같습니다. 저의 주관적인 평가로 다른 리뷰도 참고하여 방문하시기 바라며, 내 돈 내산 솔직한 후기를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