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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맛집 여객선터미널 근처 상화식당 전복 맛집 현지인 추천하는 가게

엠더블유☆ 2023. 8. 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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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맛집 여객선터미널 근처 상화식당 전복 맛집 

 

안녕하세요. 오늘은 청산도 여행에서 방문했던 식당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완도까지 왔는데 전복을 안 먹고 가면 서운하겠죠. 여객터미널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가게 위주로 찾아보느라 선택의 폭은 넓지 않았지만 잘 찾아 간거 같고, 정말 알찬 구성이라 놀라웠습니다.

 

 

 주소 : 전남 완도군 완도읍 해변공원로 33 1~2층

 TEL : 061 - 554 - 4484

 영업 안내 : 매일 10시 ~ 21시 브레이크 타임 15시 ~ 17시

 휴무 안내 : 매달 2 / 4번째 수요일 휴무

 주차 안내 : 가게 앞 주차장은 따로 없으며 갓길 또는 길 건너 공용주차장 이용하시면 됩니다.

 


 

청산도에서 육지로 나왔을 때 오전 10시가 조금 안되었습니다. 가게 오픈 시간이 오전 10시라서 바로 이동하면 오픈런할수 있을 거 같아서 바로 갔습니다. 가게 앞에 주차장은 따로 없으나 길 건너 넓은 공용주차장처럼 생긴 곳이 있습니다. 주차를 하고 가게에 들어갔는데, 사장님이 재료가 준비가 안돼서 아직 영업을 못한답니다. 전날 손님이 너무 많아서 재료가 다 떨어졌다고 합니다. 여기서 갑자기 변수가 생겨버렸습니다. 영업시간을 한 시간 뒤로 미룬 11시 정도에 오픈이 가능하다고 하여 다른 곳을 갈까 아내와 상의하다가 수산시장에 구입할 것도 있어서 들렀다가 다시 오기로 하였습니다.

 

 

수산시장서 선물할 전 복 과 건어물을 구입하고 다시 식당으로 왔습니다. 그러나 이야기했던 11시 전보다 조금 일찍 준비가 되어 열었나 봅니다. 벌써 식사하고 계시는 분들이 몇 테이블 있었습니다.

 

 

상 화 식 당 1990년부터 가게를 열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3대째 영업 중이라고 합니다. 오랜 세월 동안 장사를 할 수 있는 건 음식 맛도 중요하며 그만큼 다시 찾는 사람이 많다는 이유일 것입니다.

 

 

1층에도 홀이 있지만 2층으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바다 뷰 때문에 대부분 2층부터 자리를 채우는 거 같습니다.

 

 

2층도 굉장히 넓으며 홀과 룸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바다가 보이는 테라스 쪽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바다 뷰가 보이는 테라스 쪽 테이블입니다. 그래도 바다를 보며 음식을 먹을 수 있으니 너무 좋았습니다. 길 건너서는 아까 말씀드린 주차장입니다. 가게 주차장은 아닌 거 같습니다.

 

 

이곳에서는 대부분 사람들이 완 도 한 상 상 화 정 식을 많이들 드시는 거 같습니다. 저희 가족은 상 화 정 식을 먹을 생각으로 방문하였는데 다른 분들 식사하는 거 보고 완 도 한 상으로 마음을 바꾸고 주문을 하였습니다. 구성은 1차에 전복회, 광어회, 물회, 생선구이, 전복장, 전복구이가 나오며 마지막으로 탕을 줍니다.

 

 

처음에 기본 반찬은 셀프바에서 가져오는 줄 알고, 가져왔으나 안 가져와도 나중에 식사할 때쯤 직원분이 가져다줍니다. 모자라는 부분만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초반에 접시와 초장 와사비 기름장이 세팅이 되었습니다. 아르바이트 분들이 외국인분들인데 굉장히 일을 잘하십니다.

 

 

기본 반찬으로 콘치즈와 샐러드 떡과 군밤을 주는군요. 샐러드도 야채가 신선하였으며, 떡과 군밤 그리고 콘치즈도 아이들이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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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복 물 회가 나왔습니다. 생각보다 양은 많지 않지만 맛있었습니다.

 

 

전 복 장입니다. 제가 짠 건 별로 안 좋아합니다. 많이 짤 거 같아서 안 먹으려고 했는데, 조금 먹어보라고 하여 먹어봤는데 하나도 안 짭니다.

 

 

광어회입니다. 회도 양은 많지 않았습니다. 회 맛은 저희 동네에서 먹는 게 더 맛있었습니다. 생각보단 신선하단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전 복 회입니다. 전 복은 유명해서 그런지 신선했습니다. 기름장에 찍어 먹으니 맛있었습니다.

 

 

파채 삼겹살입니다. 상 화 정 식에만 나오는 줄 알았는데 완 도 한 상에도 주는군요. 아이들은 회를 잘 먹지 않아서 잘 먹었답니다.

 

 

고등어구이입니다. 도톰하니 컸습니다. 고등어야 잘 구어져서 호불호 갈릴 음식은 아니죠. 아이들도 잘 먹었습니다.

 

 

전 복 구 이입니다. 구이도 맛있습니다. 상 화 식 당 전 복은 다 맛있었습니다.

 

 

전복장 파채삼겹살 만두입니다. 그러고 보니 사이드 메뉴로 만두와 떡갈비도 있었습니다. 사진을 보고 알았습니다.

 

전복 회는 기름장에 찍어 먹으니 맛있었으며, 광어회는 몇 점 싸먹다가 물회에 다 넣어서 먹었습니다. 물회에 넣어먹으니 먹을만했습니다.

 

 

완 도 한 상이 완성되었습니다. 이렇게 보니 양들은 적어도 먹을게 이것저것 많다 보니 배불렀습니다. 메인메뉴들을 다 먹을 때쯤 직원분께 매운탕을 부탁하니 공깃밥과 반찬을 세팅해 주셨습니다.

 

매운탕은 비주얼은 별로였지만, 생각보다 맛은 괜찮았습니다. 꽃게도 속살이 많이 찬 거는 아니지만 먹을만한 정도였습니다. 운전만 아니었으면 술 생각나게 하는 맛이었습니다.

 


 

상화식당에서 완도한상을 먹어보았는데, 생각보다 알찬 구성이었습니다. 완도에 왔으니 전복을 먹어보고 가는 게 예의겠죠. 완도한상은 이 정도면 가성비 구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에도 이곳에 여행 일정이 있다면 다시 한번 방문 생각이 있습니다. 주관적인 평가로 작성한 것이니 다른 리뷰도 참고하여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내 돈 내산 포스팅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