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안강읍 국보 40호 정혜사지 13층석탑 통일신라시대 석탑

경주 안강읍 국보 40호 정혜사지 13층석탑 통일신라시대 석탑

 

안녕하세요. 작은 아이가 보고 싶어했던 안강에 있는 국보 <정혜사지 13층석탑>을 구경하고 왔습니다. 책에서 보았다던 아이가 이미 경주에 있는걸 알고 정혜사지 13층석탑 보러가자고 했었는데요. 비가 와서 방문하기가 조금 망설였습니다. 가면 비가 와도 볼 수 있을지 조금 의문였지만 일단 가보기로 했어요~

 

주차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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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산서원에서 멀지 않은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에 길이 좁아 주차장은 없었습니다. 한참 전에 주차를 하고 걸어와야 했지만 비가 오는 탓에 관광객에 없어 차량으로 통나무집식당 앞까지 도착하였습니다. 이곳에 잠시 정차를 하였고, 빠르게 구경하기로 했지요~

 

 

울타리 안쪽으로 보이는 정혜사지십삼층석탑~ 우리 나라 국보로 지정되어 있고, 정혜사는 신라 선덕왕 원년에 중국 당나라 사람인 백우경이 이곳으로 망명 와서 짓소 살던 집을 후에 절로 고친 것이라고 해요. 정혜사지 십삼층석탑은 1층이 크고 높은 데 비해 2층부터 급격히 작아지는 특이한 형태인데요. 1층은 장방형으로 다듬은 돌로 네 모서리에 기둥을 세우고 면마다 문 모양을 만들었습니다. 

 

 

역시 아무도 없으니 사진은 잘나옵니다. 뒤에 산기슭에 안개까지 있으니 더욱 멋있어 보입니다. 

 

 

1층 지붕돌은 넓고 얇은데, 받침부분은 4개, 위쪽은 8개의 돌을 짜 맞추었고 윗면 모서리에는 내림마루를 새겼다고 합니다. 2층 이상은 모두 같은 모양으로 크기만 조금씩 달라요. 지붕돌과 위층 몸돌을 하나의 돌로 만들어 지붕만 겹겹이 쌓은 것처럼 보입니다. 꼭대기에는 머리장식의 받침돌인 노반이 남아 있어요. 

 

 

정혜사지십삼층석탑은 국보 40호~

 

정혜사지십삼층석탑 모습

 

아이와 함께 여유있게 감상을 하였습니다. 책에서 볼 때와는 비교도 안될 만큼 웅장하다고 해요~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크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요. 몸집이 작은 아이에게는 얼마나 커 보일지 다시 한번 생각해 봤습니다.

 

 

주변은 은행나무가 많이 보였어요. 관리가 되고 있는 건지 주변 잔디도 제초작업도 되어 있더라고요~

 

 

10월 말 정도면 이곳 은행나무도 노랗게 물들면 정말 예쁠 거 같다는 생각을 잠시 해보았습니다. 아직은 살짝 아쉬웠지만 또 이대로의 매력이 있는 거니깐요~ 비가 계속 와서 오랜 시간 동안 머물지는 못하였지만 생각보다는 여유 있게 관광할 수 있어 너무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도 너무 만족스러웠고요! 안강읍에 정혜사터에 있는 통일신라 특수형 석조불탑을 보고 싶다면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

 

방문정보

 

주소 : 경북 경주시 안강읍 옥산리 1655
문의전화 : 054-779-6703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