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핑은 완주에 위치한 운주 래미안밸리캠핑장에 방문하였습니다. 계곡과 물놀이를 함께 할 수 있는 곳으로 찾아봤는데, 운주 래미안밸리캠핑장이 적당한 거 같아서 픽했습니다. 여기 캠핑장은 매니아 층에선 유명한 캠핑장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장님이 굉장히 친절하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사이트 예약은 전화 문의 또는 네이버 카페에 실시간 예약을 통해서만 예약이 가능합니다. 제가 예약하였을 땐 가격은 4만 원이었습니다. 가격적으로도 양호했습니다.
이번 캠핑은 운주 래미안밸리캠핑장에서
▶주소 : 전북 완주군 운주면 금고당로 617
▶TEL : 010 5269 3241
주차장은 여유가 있으며 사이트에서 가까운 뒤쪽으로도 주차가 가능하였습니다. 계곡 사이트의 경우엔 장점은 계곡이 가깝지만 짐을 옮기는데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도착하였는데 날씨가 오락가락 비가 왔다가 안 왔다가 합니다. 후다닥 카즈미 뉴아티카를 피칭하고, 루프스킨대신 비 올 것을 대비하여 옆에 헥사타프를 피칭하였습니다. 비가 오면 앞에 부분으로는 공간이 부족할 거 같아서입니다. 제가 캠핑만 가면 이상하게 비가 오네요. 저주받은 몸인가 봅니다. ㅠㅠ
요렇게 비를 막아봤습니다. 사이트는 굉장히 넓은 편이며 조금 빨리 갔더니 다른 분들은 아직 안 오셨네요. 계곡 사이트로 잡으려고 했는데, 혹시 모를 물이 차오를 수도 있다는 의견이 있어서 계곡사이트로는 하지 않았습니다.
오자마자 삼겹살 먹을 준비를 합니다. 이번에는 귀찮아서 숯으로 안 먹고 구이바다에다 먹습니다. ㅎㅎ 아이들이 물놀이하고 추워해서 제가 불을 피웠고, 아내가 이것저것 준비해서 고기 먹을 세팅해 놨네요.
비가 온 탓에 계곡물이 굉장히 깨끗했으며, 물살이 쌔서 아이들이 놀기엔 조금 위험했어요. 어른들도 들어가면 약간 휘청거렸거든요. 그래서 수영장에서만 놀게 하였습니다.
수영장이 굉장히 크며, 특수제작한 미끄럼틀이 아이들한테 인기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이것 때문에 래미안밸리캠핑장이 인기가 있는 이유일수도 있겠네요.
아빠가 놀아주지 않아서 스스로 재미있게 놀고 있으니 뿌듯하네요. 저랑 아내는 그동안 운치 있는 운주계곡을 바라보며 담소를 나누며 맥주 한잔 마십니다. 이런 재미로 캠핑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번 운주 래미안밸리캠핑장은 여유 있는 캠핑을 하기 위해 2박 3일로 왔는데, 정말 여유롭게 즐겼네요. 아이들은 수영장 갔다가 텐트로 와서 간식 먹고 유튜브보고 딩굴거리다 다시 물놀이 갔다가 했네요. 저희는 옷 갈아입히느라 조금 불편했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노는 아이들을 보니 뿌듯하였습니다. 래미안밸리캠핑장은 유명하여 빈자리 없이 만석이였으며, 사람이 많으면 시끄럽기 마련이죠. 몇몇 분들이 단체로 오셔서 저녁엔 조금 시끄러워서 불편하였습니다. 다행히도 늦은 시간까지는 소음이 들리지는 않았네요. 2박 3일 동안 비가 왔다가 안 왔다가 하였지만 비 올 것을 대비하여 지붕사이트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엔 저희 가족만 캠핑을 갔는데, 친구한테 캠핑장에 대해 말해주니 다음에 같이 가자고 예약하자 하네요. 내돈내산으로 다녀온 솔직한 래미안캠핑장 후기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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