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은 수륙양용버스에 대하여 알고 계시나요? 충남 부여에 물 위로 다니는 버스가 있다고 하여 예약을 하고 찾아가 봤습니다. 사실 예전부터 생긴 건 알고 있었지만 기회가 되질 않아서 이제야 타게 되었습니다. 수륙양용이라고 하면 에버랜드에서 사파리 투어 할 때의 느런 느낌이지 않을까 저도 살면서 처음 타보는 거라 이렇게 생각을 하며 부여로 여행을 가보게 되었습니다. 아이들도 설레었으나 저 또한 처음이라는 부분에서 설레었던 거 같습니다.
부여 수륙양용버스 예약방법 가격 탑승 백마강 투어 여행
체크사항
■ 주소 :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백마강길 56-33
■ TEL : 041 408 8777
■ 이용시간 : 오전 9시 30분 ~ 오후 6시
예약정보
예약은 인터넷 사이트에서 가능하고, 현장 발권도 되긴 하지만 주말엔 불가능하다고 봐야 될 거 같습니다. 가실 분들은 아래에 홈페이지에서 미리미리 예약을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입장료
입장료는 아래표와 같습니다. 부여군민들은 일반가격보다 혜택이 더 있으니 참고하세요.
탑승권 | 관광지 입장권포함 | 주말(공휴일포함) | 평일 | |||||
어른 | 어린이 | 경로 | 어 | 어린이 | 경로 | |||
일반 | 백제권 | 수륙양용버스+백제문화단지 | 32,000 | 26,000 | 21,000 | 30,000 | 24,000 | 19,000 |
부여권 | 수륙양용버스 | 29,000 | 23,000 | 27,000 | 21,000 |
저희 가족은 백제권을 구매하였습니다. 가격이 좀 사악했지만 전국에서 경험해 볼 수 있는 곳이 여기 부여 밖에 없다기에 그냥 진행합니다. 타고 나서보니 좀 비싼 감이 있었지만 백제문화단지 입장료들도 있어서 한편으로는 적절하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예약을 하고 백제문화단지에 도착을 하면 매표소에 가서 매표를 해야 됩니다.
매표소에 도착하면 승선 신고서를 작성해야 됩니다. 신고서 제출 후 탑승 시간까지 오시면 됩니다. 저희는 13시 30분 7회차를 탑승할 겁니다. 운행 시간은 다음 사진과 같습니다.
탑승시간표
조금 시간이 남아서 백제문화단지를 먼저 갔습니다. 백제 왕궁인 사비궁을 과저 삼국 시대 모습 그대로 재현하였으며, 왕궁뿐만 아니라 능사, 고분공원, 위례성, 생활문화마을 등이 있었습니다. 굉장히 넓어서 운동화를 꼭 신고 걸으시길 바랍니다.
백제문화단지를 구경하고 나와 수륙야용버스를 기다립니다. 시간이 남아서 저희 아이들은 벤치에서 기다렸습니다. 화장실 다녀오니 버스가 오고 있었습니다.
멀리서 보기엔 일반 버스와 다름 없게 생겼습니다.
줄 서서 탑승합니다. 버스가 물에 들어가야 돼서 그런지 높이가 일반버스보다 높았았습니다. 그리고 방수처리 때문인지 겉모습은 굉장히 단단한 철판으로 되어있었습니다. 마치 배 같았다고 해야 될까요? 드디어 탑승합니다 국내 최초 육상과 수상을 갈수 있는 수륙양용버스 입니다.
저희는 버스 앞쪽에 앉았어요. 다행히 위치가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앞쪽도 볼수 있어서 명당 자리였네요. 탑승을 하고 안전벨트를 매고 백마강으로 향합니다. 대략 도로로 10분 정도 가는 거 같았어요. 승차감은 일반 버스보단 별로였던 거 같습니다. 가는 동안 영상과 안내하시는 분이 백마강에 대하여 설명해 주셨습니다.
드디어 백마강 속으로 들어갑니다. 물위에서 승차감은 그냥 버스 타는 거랑 비슷하네요. 그런데 물속에서는 기울어질 수도 있다고 이동을 하지 말라고 주의 사항을 말씀해 주시네요. 많은 분들이 한 번에 한쪽에 쏠리면 버스가 높다 보니 그럴 수도 있겠네요.
배처럼 물살을 가르며 가고 있군요. 속도도 생각보단 빠른거 같았습니다. 그러나 엔진소리가 조금 시끄러웠습니다.
운전석엔 자동차 핸들과 오른쪽엔 배처럼 조정하는 조타핸들이 있더라고요. 당연히 수륙양용이니 두 개가 있어야겠죠^^
저희 버스에서 설명해 주시는 가이드분이 엄청 설명을 잘하시네요. 저희 옆에서 설명해 주셔서 잘 들렸어요. 설명 도중 퀴즈도 내셔서 상품도 주셨어요. 저희는 받지 못했습니다. 아쉽지만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받고 싶네요.
여기가 낙화암입니다. 백마강변의 부소산에 있는 바위이며, 백제가 나당연한군에 의하여 함락되자 궁녀 3,000 명이 백마강 바위 위에서 투신하여 죽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일이 있어서 이 바위를 낙화암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궁녀 3000여 명이 여기 강 밑에 있다는건데 가능한 일일까요?
투어를 하다보니 문화단지에서 누군가 캠핑을 하시네요. 이런 곳은 보존을 해야 되는데, 불법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보이는 멋진 건물이 궁금하였습니다. 무슨 사찰 같기도 하고 가이드님이 양수장이라고 알려주시네요. 백제문화단지에서 있어서 그런지 양수장도 옛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부여 대단하네요. 백마강 투어를 마치고 다시 원래 탑승자리로 돌아갑니다.
다녀와서 수륙양용버스 앞에서 인증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것도 대기줄이 상당히 길더라고요. 기념으로 남겨야 되니 줄 서서 찍었습니다.
다녀와서 다른 관광지들을 부여시티투어버스를 타고 갈수 있습니다. 고란사, 궁남지, 정림사지, 부소산성 등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다닐 수 있으니 편하고 좋았습니다. 탑승 리에서 기다리면 또 다른 버스가 와서 타는 방식이었습니다.
총평
처음 타보는 수륙양용버스인데 저희도 신기했으며 아이들도 신기해하고 좋아하였습니다. 가격이 사악하긴 하지만 백제권을 구입하면 여러 관광지들 입장료가 포함이 되어있고, 시티투어버스로 이동한다는 장점까지 생각하면 사악한 가격은 아닌 거 같습니다. 부여에 여행을 오신다면 가족들과 친구들과 연인들끼리 추억 삼아 타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내돈내산 포스팅을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도
참고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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