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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불갑산 최단코스 모악산에 있는 연실봉 등산코스 들머리 불갑사 블랙야크 100대 명산

엠더블유☆ 2024. 2. 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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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불갑산 최단코스 모악산에 있는 연실봉 등산코스 들머리 불갑사 블랙야크 100대 명산

 

안녕하세요. 블랙야크 100대 명산에 도전 중인데 생각보다 혼자 하려니 쉽지 않습니다. 오늘은 가까운 모악산이나 다녀오려고 했지만 하나라도 빠르게 하자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계속 맴돌았어요. 무엇을 위해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지만 목표를 잡았으니 끝까지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영광에 갈 일이 있으면 최단코스로 빠르게 다녀오기 위해 아껴놓았던 <불갑산> 인데요. 최단코스로는 연실봉까지 1시간도 안 걸린다고 합니다. 

 

 

내비게이션으로 불갑사를 검색후 왔는데요. 초입부터 주차장이 여러 군데 있었습니다. 일주문이 앞에 있어 가장 가까운 곳에 주차를 했어요. 오전 9시가 조금 안된 시간이었는데 한산했습니다. 주차장에는 화장실도 있어요. 

 

 

일단 코스는 검색하고 오지 않았고, 빠르게 최단코스로 갈것인지 봉우리를 다 돌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어요. 

 

 

주차장 안쪽에는 에어건이 있어 신발을 털수 있어 좋았어요. 

 

 

1 주차장에서 화장실 뒤편으로 관음봉 가는 코스가 있었고, 관음봉부터 연실봉까지 다녀오실 수 있어요. 그러면 너무 길어질 거 같기도 하고, 불갑사에서 연신봉만 다녀오기엔 너무 가까운 거 같기도 해서 불갑사에서 덫고개로 올라 연실봉까지 다녀오기로 했어요. 

 

등산코스 

 

불갑사 주차장 - 일주문 - 불갑사 - 덫고개 - 노적봉 - 법성봉 - 투구봉 - 장군봉 - 노루목 - 연실봉 - 해불암 - 동백골 - 원점회귀

 

 

불갑산이 인기 없는 산일까요. 주말이고 이른 아침도 아닌데 등산객이 별로 없어서 놀랐습니다. 일주문 옆이 막혀 있는줄 알았는데 불갑사까지 차량으로 들어갈 수 있더라고요. 

 

 

 

이황 운동하로 온건데 조금 더 걸으면 어떻습니까. 오늘은 산을 한 개만 다녀올 거니깐 시간적으로 여유 있어요!

 

 

이정표는 주차장에서부터 잘되어 있더라고요. 

 

 

날씨가 영하권이라 그런지 도로도 얼어 조금 미끄러웠어요. 불갑사도 꽤 큰 사찰이었습니다. 

 

 

불갑사 왼쪽 편으로 올라가면 덫고개 가는 길목이 나옵니다. 끝쪽에는 이정표도 보이고요. 

 

 

불갑사를 한번 바라보고 바로 출발합니다. 

 

 

시작부터 오솔길로 올라갔어요. 옆에 작은 계곡물이 흘러 운치 있었습니다. 

 

 

누군가 쌓아 놓은 돌탑도 구경하며 천천히 올라갑니다. 

 

 

등산로는 사람들이 다녀서 그런지 잘 표시가 되었어요. 경사는 심한 편은 아니었는데 덫고개 다 오를 때쯤 경사가 시작이 되더라고요. 

 

 

덫고개인 줄 알았는데 이정표는 덕고개라고 적혀 있습니다. 정자가 있어 쉴 수 있는데요. 영하라 많이 껴입고 왔더니 더워서 겉옷을 벗었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

 

 

눈이 애매하게 있긴 했지만 아이젠을 착용을 아직 안 해도 될 거 같았어요. 

 

 

어느 정도 가다 보니 음지는 눈이 그대로 있더라고요. 그런데 얼어서 경사는 미끄러웠습니다. 스틱이나 아이젠 둘 중에 하나는 해야 하는데 살짝 귀찮아서 천천히 진행을 하긴 했어요. 

 

 

불갑산에 호랑이가 살았다는 전설이 있는데요. 저기 굴에서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혹시 없겠지만 들어가 보진 않았어요. 

 

노적봉도착! 봉우리 비석은 없고 이정표에 표시만 되어 있어요. 

 

 

노적봉에서 바라본 뷰~ 불갑사가 보입니다. 

 

 

강룡대 도착~ 올라가는 데가 없어서 그냥 사진으로만

 

 

투구봉도 도착~ 여기도 올라가진 않았어요. 

 

 

투구봉에서 도저히 위험한 거 같아서 아이젠을 착용~ 아까 덕고개부터 착용을 했어야 했는데 말이죠~ 

 

 

착용하길 잘했다!! 바로 눈길 시작

 

 

여기 계단이 조금 많이 있어요~ 초보자들은 힘들 거 같아요

 

 

장군봉 도착!! 생각보다 봉우리들이 멀게 느껴지진 않았어요. 

 

 

저기 멀리 보이는 부분이 연실봉입니다. 얼마 남지 않았어요~ 빠르게 가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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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목 도착~ 노루목까지 차량으로 올 수도 있는 거 같아 보이는데 만약 노루목까지 자동차로 올라올 수 있다면 정말 빠르게 최단코스로 정상석만 찍고 올 수가 있겠는데요?? 4륜구동 이하는 출입금지라고 적혀있긴 합니다. 

 

 

수많은 등산동호회! 도움이 될 때도 있지만 이렇게 놓으면 너무 지저분합니다. 

 

 

용대 능선길과 아랫길이 나눠지는데요. 남자는 능선길을 택해야죠~

 

 

바로 경사가 시작됩니다. 

 

 

기괴한 암석들이 여러 개 있어요. 

 

 

바위사이들로 계속 올라갔어요. 바람이 안 불어서 그렇지 조금 심하면 위험할 거 같았어요. 

 

 

능선길에서 바라본 노루목과 반대쪽 사찰~ 

 

 

거기 있어라 내가 간다~

 

 

오 신기한 바위 등장~ 마치 사람이 머리 박고 있는 느낌~ 

 

 

얼마 안 남았어요 힘내세요 슈퍼파워~ 

 

 

108 계단 참된 진리를 향해 오르는 계단이라고 합니다. 직접 세어보진 않았어요. 

 

 

순간 산을 잘못 온 줄 알았어요. 모악산이 왜 여기 있는 것인가 우리 동네에 있는 것인데~ 

 

 

연실봉 정상석은 한쪽 구석에 있었습니다. 

 

 

건무산과 삼각산 백수풍력단지 구수산 영광읍내와 물무산이 보인다고 합니다. 

 

 

함평인의 정기 여기에서 발원되다 왠지 느낌은 지리산 천왕봉을 따라한 거 같아 보입니다. 인증도 했으니 하산을 시작하지요. 

 

 

편안한 길이 있고, 가파른 길이 있는데요. 가파른 길을 택했어요. 여기가 조금 더 짧았어요. 

 

 

시작부터 미끄러지듯 내려갑니다. 

 

 

해불암 도착 공사 중이었어요. 해불암에 화장실이 있어요 참고하세요. 

 

 

길은 눈이 없어 잘 따라갑니다. 

 

 

천천히 내려오니 동백골 도착~ 여기서 나눠집니다. 편안한 길과 가파른 길

 

 

임도 따라 불갑사로 가시면 됩니다. 

 

 

불갑사제~ 물이 깨끗해 보였습니다. 산책하기 정말 좋은 곳이었어요. 이럴 줄 알았으면 아이들 데리고 올걸 그랬어요. 

 

 

불갑사주변에 주차가 가능한지 차량이 많이 주차가 되어 있었습니다. 길 따라 주차장까지 가서 등산을 종료하였습니다. 

 

 

등산거리는 7.42km이며, 전체 소요시간은 2시간 29분이 걸렸습니다. 도립공원 한 바퀴를 돌아볼 수도 있는지 몰랐는데 봄이나 가을쯤엔 불갑산도립공원 종주한번 해보고 싶어요~ 블랙야크 100대 명산 41/100 클리어~ 다음 산행기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