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소백산 등산코스 최단코스 비로봉 겨울 상고대 눈꽃산행 천동계곡코스 42번째 인증
안녕하세요. 설 명절연휴를 이용해서 100대 명산 하나를 완료하고 싶었어요. 충주지역에 2박 3일 있을 계획이라 근처에 안 가본 산위주로 스캔을 해보았습니다. 월악산과 근처에 있는 금수산 그리고 소백산 등이 있었는데요. 단양에서 소백산을 보니 정상 부근이 하얀 게 눈이 많이 쌓여 있더라고요! 그래서 결정하게 된 소백산~ 최단코스로 다녀오기 위해 검색을 해보았지요.
최단코스는 어의곡탐방지원센터에서 비로봉까지 4.9km이며 원점회귀하면 10km가 가장 짧은 코스였습니다. 그런데 조금 아쉬운 산행이 될거 같아 다른 코스를 찾아보았지요. 어의곡코스보단 천동계곡 코스가 더 괜찮다는 의견이 많아 이곳을 들머리로 잡았습니다.
천동계곡코스로 가기위해선 내비게이션으로 <다리안관광지>를 검색하고 오시면 되는데요. 주차료 3천 원이 발생합니다. 그런데 제가 일찍 와서 그런지 주차 게이트가 열려 있어 요금은 지불하지 않고 입장하게 되었어요. 사진과 같이 주차장이 넓게 마련되어 있어요.
다시 날자 다리안~ 등산로로 출발을 합니다.
주차장에서 비로봉 정상까지는 7km이며 원점회귀 시 왕복 14km로 결코 짧은 코스는 아닙니다.
등산코스
다리안관광지 - 주차장 - 천동탐방안내소 - 천동삼거리 - 비로봉 - 원점회귀
여기는 소백산국립공원~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천동탐방안내소가 나옵니다.
다리안폭포길도 나옵니다. 겨울이라 그런지 폭포가 눈에 잘 보이지 않아요.
소백산교를 지나 밑을 보니 어딘가 폭포가 있나 모르겠어요.
이곳부터는 계곡길이 시작이 되는데요.
잠시후 천동탐방안내소가 나옵니다. 화장실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안내도를 살펴봅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비로봉~
입구가 막혀 있는데 옆을 지나가면 되더라고요.
명절이라 등산객이 없을 줄 알았는데 제법 많았어요. 이곳에 오신 분들은 저와 같은 마음들이겠지요. 천동에서 비로봉까지는 보통코스입니다. 무난하다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별로 어렵지 않겠지요.
등산로 초입길은 경사가 없습니다.
임도를 따라 쭉 올라갔는데요. 조금씩 경사가 시작되었는데요. 아이젠을 착용을 할지 말지 고민이었어요.
1km 정도 왔을 때도 아이젠까지는 필요 없을 거 같아 아직 착용하지 않았습니다.
코스는 눈에 덥혀서 정확하게 보이진 않았지만 임도의 길로 보였어요.
3분의 1의 지점까지 온거 같아요.
슬슬 나무에도 상고대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역시 지난 덕유산 설경 보러 갔을 때 실패 하였지만 오늘은 느낌이 좋습니다.
4.2km 남았을 때는 길에도 제법 쌓여 있고, 나무들에도 있어 눈호강하며 올라갔어요.
완벽해 보이는 상고대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ㅎㅎ
누군가 만들어 놓은 눈사람!
등산로가 밟고 지나간곳은 괜찮지만 양쪽에 보시면 대략 15센티는 쌓여 있어요.
중간에 화장실도 있어요! 대박 마지막 화장실이라 적혀 있습니다. 이곳에서 비로봉까지 대략 3km 내외로 남았는데요. 휴식도 하고 화장실도 다녀옵니다.
이곳에서부터는 2.6km남았는데요. 경사는 심하진 않았어요.
길이 좁아서 하산하시는 분들하고 마주치면 조금 곤란하더라고요.
오오!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상고대는 더욱더 괜찮아집니다.
안쪽에는 이렇게 예쁘게 눈꽃이 핀곳도 있지요.
오길 잘했다! 백번 생각을 한거 같습니다.
겨울 눈꽃 산행은 바로 이거지요.
능선부터는 힘들지도 않고 정상까지 경사도 심하지 않더라고요.
이곳은 겨울왕국~
누군가 길도 아닌곳으로 가셨다니~ 위험!!
천동삼거리 도착~!! 이곳에서 제1연화봉과 제2 연화봉 그리고 연화봉에서 오시는 분들과 만나는 곳입니다. 다음 코스도 이미 정했어요. 희방 주차장에서 연화봉 찍고 제1연화봉을 다녀와보기로~!!
연화봉은 저거인거 같습니다.
미세먼지가 생각보다 많이 없어 날씨가 좋은 편이었는데요. 저 멀리는 어디인지 보이질 않습니다.
길 너무 예쁜데요.
다시 돌아봅니다 연화봉~
주변에 눈이 엄청 깊게 쌓여 있어요.
보이는곳이 정상인 비로봉! 얼마 남지 않았어요. 소백산의 똥바람이 유명하던데요. 오늘은 말로만 듣던 똥바람 체감은 볼 수가 없었습니다. 미세한 바람정도만 불었을 뿐
다시 봐도 그림입니다. 힐링 제대로 하고 갑니다.
바람이 없으니 여유 있게 정상에서 즐기고 있는 등산객들입니다.
정상석 인증을 합니다. 등산객이 제법 있어 줄을 서서 찍었습니다.
멀리는 운무까지 보입니다.
어딜 찍어도 오늘은 다 좋습니다. 눈 호강 제대로 하고 하산을 시작합니다. 하산은 원점회귀로 천동계곡으로 다시 갑니다.
등산거리는 14.1km이며 등산시간은 휴식포함해서 3시간 53분이 소요되었어요. 누적고도를 생각하면 결코 낮은 산은 아니었는데 생각보다 등산로가 잘되어 있어 편안하고 빠르게 다녀온 거 같습니다. 소백산 말로만 들었지 처음 느껴보았는데 너무 재미있고 뷰가 너무 좋았던 겨울 눈꽃산행이었습니다. 다음 산행기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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