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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국사봉 최단코스 옥정호 해무 맛집 비오는날 운치있는 산행 그러나 실패

엠더블유☆ 2024. 1. 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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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국사봉 최단코스 옥정호 해무 맛집 비 오는 날 운치 있는 산행 그러나 실패

 

안녕하세요. 아내가 몇일전부터 어디서 보고 왔는지 임실 옥정호 해무가 예쁘다면서 어떻게 볼 수 있냐고 물어보더라고요. 나는 국사봉에 올라가야 볼 수 있다고 알려주었고, 아내는 그럼 같이 가자고 이야기합니다. 먼저 등산을 가자고 하는 건 처음이라 조금 당황스러웠지만 계획을 세웠고 실행에 옮겼습니다. 

 

 

국사봉은 임실에 있는 오봉산옆에 있는 봉우리 중에 하나인데요. 지난 포스팅에서 오봉산과 국사봉을 등산하였었죠. 최단코스로 국사봉을 오르실려면 <국사봉등산로휴게소>로 내비게이션으로 검색하고 오시면 주차장이 나오는데요. 이곳에서 데크계단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운무를 보기위해서는 일찍 올라가야죠~ 해뜨기 전에 올라 가려고 일찍 나오긴 했는데요. 집에서 출발할 때만 해도 비가 안 왔었는데 이곳 임실에 오니 비가 살짝 오기 시작했어요. 여기까지 왔는데 되돌아가긴 아깝기도 했고, 주차장에서 국사봉 정상까지 30분도 안 걸리는 거리기에 우산을 쓰고 올라가 보기로 했어요!

 

 

동이 트기 시작했어요. 

 

 

초입길은 대부분 어렵지 않은 나무데크 계단이였어요. 초보자도 오르기 쉬워요~

 

 

전망대에 도착을 했는데요. 운무는 실패 분위기입니다. 붕어섬이 잘 보이는 곳입니다. 

 


전망대부터는 나무데크는 없었고, 본격적인 등산로가 시작되는 거처럼 보였는데요. 그러나 조금만 올라가면 정상 국사봉!

 

 

돌아보는 붕어섬~ 운무가 보였으면 예뻤을텐데 아쉽습니다. 나무사이로 보이는 정상~ 여보 얼마 남지 않았어! 힘내~

 

 

마지막 계단~ 

 

 

정상 국사봉 도착~

 

 

국사봉 475m 정말 최단코스라 30분도 안걸려서 올라온 거 같은데요. 날씨가 좋고 운무가 많이 있는 날엔 이곳이 촬영 포인트입니다. 사람 정말 많다고 들었습니다. 

 

 

앞에 펼쳐진 옥정호에 운무가 있었다면 대박이였을텐데 아쉽습니다. 

 

 

날씨가 흐리고 비가 와서 그런지 아무런 등산객도 없습니다. 이곳은 저희뿐~ 

 

 

올라올 때 전망대가 있었는데 잘 안 보여서 다시 찍어봤어요. 붕어섬이 전보다 확장된 느낌~

 

 

나무데크계단 정비가 잘되어 있어 편안하게 오르실 수 있어요. 

 

 

잠시 쉴수 있는 정자~

 

 

국사봉휴게소 주차장에 화장실도 있어요. 아내는 이제 길을 알았다면서 다음에 운무를 꼭 보러 다시 오겠다고 합니다. 

 

 

트랭글을 정신없어 오르다 켜서 측정이 조금 정확하지 않습니다. 등산거리는 대략 1.6km 정도 되며 소요시간은 1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최단코스로 국사봉만 다녀오실 분들이나 운무를 보실 분들은 국사봉 휴게소에서 출발하시면 빠릅니다. 다음 산행기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