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등산

계룡산 등산코스 동학사 관음봉 최단코스 충남 계룡에서 원점회귀

엠더블유☆ 2023. 6. 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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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랙야크 인증은 하지 않지만 모악산 뿐만 아니라 여러군데 산행을 다녀보고 싶어서 시작하게된 100대 명산 도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긴 프로젝트 일거 같으나 언젠가는 완성이 되겠지요. 이번 산행은 충남 계룡산으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계룡산은 차령산맥 중의 연봉으로서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시, 논산시와 대전광역시에 걸쳐 있는 산입니다. 

 

충남 계룡산 등산코스 

 

오늘 등산할 코스로는 

 

동학사 - 관음봉 - 삼불봉 - 남매탑 - 동학사 원점회귀 (총8.7km) 

 

주소 : 충남 공주시 반포면 동학사1로 327-6

TEL : 042 825 3002

홈페이지

 

계룡산국립공원 < 국립공원탐방 < 국립공원공단

 

www.knps.or.kr

 

자차를 타고 충남 계룡산으로 갔습니다. 동학사 주차장에 도착하여 주차를 합니다. 주차료는 승용차 기준 당일 4,000원이 발생합니다. 아침이라 자리는 넉넉하였으며 화장실도 다녀오고 정비후 출발합니다. 조금 가다보니 문화재입장료를 내는 곳이 나옵니다. 문화재 보호구역이라 입장료를 내야 한다네요. 어른은 3,000원이였습니다. 

 

 

입장료를 내고 조금 오르다보면 동학사 가는 길이 나옵니다. 날씨가 좋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여기는 등산로라기 보다는 산책로에 가까웠지요. 천천히 지인들과 담소를 나누고 경치 구경을 하면서 올라갑니다. 

 

 

1.3km정도 걸어오다 보니 동학사가 나옵니다. 산행이 목적이기에 유명한 동학사는 내려올때 구경하자고 합니다. 

 

 

동학사를 지나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는데요. 은선폭포를 지나 관음봉에서 삼불봉 남매탑으로 하산을 계획하고 출발합니다. 예전 어렸을때 아버지를 따라서 계룡산에 온 기억이 있지만, 그때는 졸졸 따라만 다녔지 코스는 기억이 나질 않네요.

 

 

은선폭포까진 1km가야 됩니다. 중간 중간 사진을 찍었어야 되는데 산행에 집중하다보니 찍지 못하였습니다. 오는 길도 잘 정비되어 있으며 이정표도 자주 나와서 길을 헤메진 않을거 같았습니다. 

 

 

은선폭포를 지나 뒤로 돌아봅니다. 꽤 많이 올라왔습니다. 능선들이 바위로 되어 있어 멋있습니다. 일행들 모두 힘들어해 잠시 휴식을 취하며 멋진 뷰를 찍어봤습니다. 잠시 휴식후 곧 바로 관음봉까지 가봅니다. 

 

 

드디어 관음봉 766m 도착하였습니다. 생각보다 저는 어렵지 않게 올라 온거 같은데, 같이 온 일행들은 힘들어 하였습니다. 계룡산의 최고봉인 천황봉845m는 아쉽게도 군사지역이라 일반인이 접근할수가 없습니다. 사실상 일반인이 올수 있는 곳은 관음봉이라고 할수 있는거 같습니다. 

 

 

 

관음봉 정상석에는 휴게소같이 생긴 곳이 있어서 휴식을 취할수 있습니다. 여기서 저희 일행은 휴식을 취하였고, 저는 멋진 뷰를 감상하였지요. 모악산과는 또다른 느낌이라 너무 좋았습니다. 

 

 

다시 정비를 하고, 삼불봉으로 향합니다. 내려가는곳은 가파랐으며 앞에 능선이 삼불봉으로 향하는 능선입니다. 

 

 

계룡산 삼불봉 775m에 도착하였습니다. 여기도 정상석이 있었으며 뷰가 좋았습니다. 오는길 능선이 오르락 내리락 하여 조금은 힘들었지만 그래도 잘 도착하였습니다. 뿌듯하였네요. 어느정도 휴식을 취하고 다시 남매탑을 향하여 조심스레 내려가봅니다. 

 

 

어느정도 내려가보다니 남매탑까지 0.3km남겨 두고 있었네요. 슬슬 배가 고파서 남매탑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였습니다. 

 

남매탑의 전설을 설명드리자면 신라의 고승 상원스님은 계룡산에서 수도하던 중 사람의 뼈가 목에 걸려 고통스러워하는 호랑이를 구해준다. 며칠 뒤 호랑이는 스님에게 감사의 마음으로 상주에 사는 처녀를 물어다 준다. 스님은 이 처녀를 잘 보살펴 주었는데, 처녀는 이에 감화를 받고 스님에게 연정을 느낀다. 그러나 수도에 정진하는 스님은 처녀의 연정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스님은 고심 끝에 남매의 연을 맺자는 제안을 했고, 처녀는 받아들인다. 그 후 둘은 지금 남매탑 자리에 청량암을 짓고 수도에 정진하다 함께 서방정토로 떠난다. 둘이 입적한 뒤에 제자들이 세운 부도가 지금의 남매탑이 되었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저희 일행은 여기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다시 동학사를 구경을 하고 주차장으로 원점회귀 하게 되었습니다. 총 산행 거리는 8.7km였으며 시간은 휴식시간 포함 하여 5시간이 조금 안걸렸습니다. 


동료들과 함께여서 더욱 좋았던 계룡산 산행이었는데요. 이렇게 산행기를 쓰게 될줄 몰라서 자료사진이 많이 부족하네요. 다음 산행부터는 사진을 많이 찍어서 보다 더 나은 정보를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허접한 계룡산 산행기를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