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등산

마이산 등산코스 등산시간 암마이봉 최단코스는 초보자도 가능

엠더블유☆ 2023. 6. 30. 08:00
반응형

안녕하세요. 전북에 또 명산이 하나 있어서 다녀와봤습니다. 전북 진안군에 위치한 '마이산'인데요. 이곳은 어릴 적부터 부모님을 따라서 많이 놀러 갔던 곳이기도 합니다. 또 한 마이산의 시그니처인 암마이봉과 숫마이봉이 있는데요. 암마이봉은 정상개방한 지 몇 년이 안되었다고 하여, 이곳이 더 특별한 산행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암마이봉 바라만 보았던곳을 오르다

 

■ 주소 : 전북 진안군 마령면 마이산로 130 

■ TEL : 063 430 8753

■ 주차 및 입장료

저는 마이산남부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등산을 시작하였습니다. 주차장에서 식당가를 따라 오르다 보면 입장료를 내는 곳이 있습니다. 입장료는 왜 받는지 모르겠으나 어른 4,000원을 받습니다. 관광객만 받는 게 아니며, 등산객도 받습니다. 

 

등산코스

 

남부주차장 - 고금당 - 비룡대 - 삿갓봉 - 봉두봉 - 암마이산 - 탑사 - 남부주차장 원점회귀 (약 8km) 였으며, 산행시간은 휴식포함 3시간이 약간 안걸렸습니다. 

 


 

입장료 지불후 정면에 보시면 등산로가 있습니다. 이쪽으로 가면 고금당이 나오며 제가 등산할 코스가 나옵니다. 최단코스로 다녀오실 분들은 탑사 쪽으로 가셔서 암마이봉을 바로 오르시면 됩니다. 사진에 보이는 곳이 고금당 초입길입니다. 

 

 

제가 못찾으건지 모르겠으나 등산 시작지점에 지도가 없었네요. 등산로에 들어와서 마이산 안내도를 확인합니다. 전체적으로 거리가 짧으며 비교적 완만하여 산행이 힘들 거란 생각은 안 들었습니다. 

 

 

처음 마주친 경사로인데, 그렇게 어렵고 힘들지 않게 올라 갔습니다. 도립공원이지만 등산로 정비가 조금 미약했답니다. 

 

 

등산시작 후 20분도 안걸려서 도착한 고금당입니다. 그냥 작은 사찰이었습니다. 이곳이 유명한지는 모르겠지만 부처님 오시는 날 준비가 한창이었습니다. 

 

 

돌산이라 그런지 특이한 바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이곳은 이정표는 있는데 몇킬로 남았다는 거리 표시는 없었습니다. 어차피 저는 트랭글 켜놓고 다녀서 상관은 없었습니다. 

 

 

경사진 곳을 올라 뒤돌아 보니 제가 아까 왔던 길이 보이며 고금당도 보였습니다. 

 

 

낮은 산이지만 주변산들의 뷰가 너무 좋았습니다. 

 

 

중간에 바위 위로 철계단을 만들어 놓았네요. 눈이 오거나 비 온 날엔 미끄러움을 조심해야 될 거 같습니다.

 

 

철계단을 올라 보니 앞마이봉이 보였습니다. 생각보다 멀게 느껴졌지만, 저에겐 튼튼한 두 다리가 얼른 데려다줄 것을 믿습니다. 

 

 

멀리 보이는 능선에 선각산이 보입니다. 

 

 

멋진 경치와 함께 신나게 걷다 보니 나봉암 527m에 도착합니다. 인증사진만 찍고 다시 걸음을 채촉합니다. 

 

 

바위가 고인돌처럼도 보이며, 왜 저렇게 나무를 해놓았는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무언가 의미가 있을거 같은데 궁금하였습니다. 

 

 

오다 보니 이정표를 만났는데요. 여기는 거리표시가 되어있습니다. 어느 정도 높이에 올라왔는지 거의 능선길로만 갑니다. 속보로 다녔지만 거의 뛰다시피 하였습니다. 

 

 

아까와 비슷하게 나무가지를 받쳐놓았습니다. 마치 형상이 두꺼비 같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두꺼비 같아 보이지 않으실까요? 주변에 문구라도 하나 써놓으면 좋을 텐데 궁금했네요. 무슨 바위일지

 

 

열심히 달려 왔습니다. 등산객들이 만들어 놓은 돌탑이네요. 천하대장군 뒤로 진짜 무덤이 있었는데요. 무언가 섬뜩하였습니다. 

 

 

제2쉼터 봉두봉에 도착하였습니다. 이 정도면 반절은 온 거 같네요.

 

 

다시 온길을 돌아봅니다. 멀리 비룡대가 보이네요. 바위 위의 비룡대 너무 멋있습니다. 

 

 

암마이봉 가는길인데 경사가 좀 심했습니다. 이래야 산행하는 맛이 나죠. 지금까지는 솔직히 힘들지 않았거든요. 열심히 돌계단을 올라갑니다. 

 

 

돌계단을 지나니 이제는 나무데크 계단이 나오네요. 이정도면 점점 암마이봉이 가까워졌다는 뜻이겠지요.

 

 

암마이봉 입구에 도착하였습니다. 암마이봉은 통제기간이 따로 있습니다. 그때는 문을 개방하고 있지 않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입구 앞에 관리실 같은 게 있었는데요. 직원은 없었습니다. 문이 열려 있으니 올라가도 될 거 같아서 올라갔답니다. 저는 평일 낮에 간 거라 주변에 등산객이 없어서 물어볼 사람이 없었습니다. 

 

올라가는데 앞에 숫마이봉이 보입니다. 이곳은 올라 갈수 없다고 합니다. 생각보다 경사가 좀 있으며, 겨울엔 오지 못할 거 같았습니다. 

 

 

암마이봉 686m에 도착하여 정상석 인증을 찍었습니다. 올라 오니 등산객 몇분이 계셨네요.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같이 내려왔답니다. 생각보다 높이는 높지 않은데, 경사가 심하여서 초보자분들은 이구간이 힘들 거 같습니다.

 

 

탑사로 가다가 다시 뒤돌아 봅니다. 숫마이봉 너무 멋있게 생겼습니다. 이곳에서 왜 사진을 찍었냐면 이곳이 사진 명당이거든요. 저도 어렸을때 아내와 놀러 와서 이곳에서 멋진 사진을 찍었습니다. 마이산은 두 개의 귀처럼 생겼다고 하여 마이산이라고 지어졌다고 합니다. 멀리서 보면 그렇게 생기긴 하였습니다. 탑사로 가기 전에 이곳에서 표검사를 다시 합니다. 표가 없다면 다시 구매를 해야 됩니다. 잃어버리지 않게 조심해야 되겠죠^^

 

 

탑사로 가는 내리막길입니다. 나무테크 계단으로 되어있으며 경사는 높지 않습니다. 등산을 하지 않을때는 이곳까지 많이 왔었습니다. 

 

 

이곳은 천왕문이라고 합니다. 등산객들이나 관광객들 쉼터이기도 하지요.

 

 

탑사에 도착하였습니다. 탑사는 마이산에서 가장유명한 곳이지요. 제가 어릴적부터 왔지만 아직까지도 저 탑들은 쓰러지지 않고 버티고 있네요. 정말 대단한 거 같습니다. 

 

 

잠시 감상을 하고 다시 하산을 합니다. 

 

 

주차장 가기 전에 호수가 나오는데요. 이곳에선 오리배도 탈수 있습니다. 아이들 어릴 적에는 오리배도 타러 오고 그랬는데 말이죠. 오늘은 혼자 와서 산행하고 있네요. 최단코스로 암마이봉에 빠르게 오르실 분들은 이 길 따라 탑사로 해서 바로 암마이봉에 오르시면 됩니다. 

 


오늘도 마이산에서 암마이봉을 등산해보았는데요. 생각보다 암마이봉은 경사가 있어서 힘들었습니다. 그 외 다른 봉우리들은 쉽게 올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암마이봉만 다녀오면 너무 짧은 산행일 거 같지만, 저처럼 능선을 따라 쭉 와서 마이산을 한 바퀴 돌으시면 운동이 더욱 되실 거 같습니다. 오늘도 다치지 않게 다녀와서 너무 좋았으며, 멋진 뷰보며 힐링해서 마음까지 상쾌해진 느낌입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