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등산

내장산 등산코스 신선봉 말고 여러가지 봉우리 방문 산행기

엠더블유☆ 2023. 6. 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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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북 정읍에 위치한 내장산을 다녀왔습니다. 내장산은 우리나라에서 단풍이 제일 유명한 산으로 가을인 단풍철이면 이곳에 많은 관광객들이 오는데요. 저도 가을쯤 멋있는 내장산을 산행으로 오려고 하였으나, 그땐 너무 사람이 많을 거 같아서 미리 다녀와봤답니다. 내장산의 높이는 신선봉 763m로 영은산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주변 봉우리로는 연지봉720m 까치봉680m 장군봉670m 연자봉660m 망해봉640m 불출봉610m 서래봉580m 월령봉420m 등이 있답니다. 저는 이날 평일이라 시간이 여유로워서 신선봉만 다녀오기 아까웠습니다. 금방 산행이 끝날 거 같아서 말이죠. 그래서 내장산 종주를 하기로 하였답니다. 

 

내장산 종주코스 이렇게 다녀왔어요

 

주소 : 전북 정읍시 내장산로 1207

TEL : 063 538 7875

 

등산코스는

케이블카주차장 - 일주문 - 백련암 - 서래봉 - 불출봉 - 망해봉 - 연지봉 - 까치봉 - 신선봉 - 연자봉 - 장군봉 - 유치군 - 케이블카주차장 원점회귀 (약 12.2km) 이며 산행시간은 휴식포함 5시간 20분 걸렸습니다. 

 


평일 아침 일찍 정읍 내장산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인기있는 산이라 평일에도 등산객이 많을 것이라 예상을 했는데, 저의 착각이었나 봅니다. 주차장은 정말 한산하였으며, 이곳에 저밖에 없었던 거 같네요. 어쨌든 왔으니 등산은 해야지요. 주차를 하고 화장실도 다녀오고 짐들을 챙겨서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시작부터 지도를 잘 확인을 합니다. 일주문 ~ 동구리코스어려움 코스로 가보겠습니다. 오늘은 많이 걸을 각오를 하고 왔습니다. 

 

 

일주문이 나왔네요. 여기서 부터가 시작이 되겠습니다. 

 

 

일주문에서 조금만 오시면 백련암에 도착을 합니다. 여기서 등산로는 우측으로 들어갔어야 되는데 길을 잘못 가서 직진하였네요. 

 

 

잘못 갔지만 멋있는 백련암 입구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왔습니다. 

 

 

석란정지 뜻을 같이 했던 명단이 적혀있다고 합니다. 

 

 

서래봉 0.4km 남았네요. 국립공원이라 등산로 정비도 잘되어 있으며, 나무테크들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서래봉에 도착하였습니다. 저는 저기 앞에 보이는 능선들의 봉우리들을 다 지나갈 거예요. 이게 바로 내장산 종주이죠.

 

 

정면에 보이는곳이 신선봉 내장산 정상입니다. 저는 반대편에 있는 셈이지요.

 

 

불출봉에 도착하였습니다. 서래봉에서 여기 오는 구간은 계단이 너무 가팔랐습니다. 사진 찍을 겨를도 없었네요. 전날 비가 와서 미끄러워서 더욱 조심하였답니다. 

 

 

망해봉에 도착하였습니다. 망해봉 오기전에 이정표가 파손되어 있네요. 저는 불안해서 지도앱을 자주 확인하였답니다. 그래도 무사히 망해봉에 도착하였습니다.

 

 

연지봉에 도착하였습니다. 연지봉에서 바라본 내장산은 뷰가 멋있었답니다. 

 

 

까치봉도 생각보다 금방오네요. 생각보다 봉우리들이 높지 않아서 금방 금방 올 수 있었습니다. 

 

 

내장산의 으뜸봉 '신선봉'에 왔네요. 도착하였을땐 등산객 1명이 사진을 찍고 계셨습니다. 최단코스로 오셨나 봅니다. 여기서 제가 주차한 곳으로 바로 내려갈 수도 있으며, 다시 능선 타고 연자봉으로 갈 수 있답니다. 신선봉은 생각보다 주변 나무들이 많아서 뷰가 좋지 않았어요. 그동안 다녔던 산에 비하면 말이죠. 

 

 

신선봉에 대한 설명이 적혀있어서 한번 찍어봤습니다. 잠시 휴식을 하고 사진도 여러장 찍어보고 다시 연자봉을 향하여 출발해 봅니다. 

 

 

연자봉 1.1km남았네요. 생각보다 금방 가겠죠. 오는 길은 수월하게 온 거 같아요. 거의 흙길이어서 걷기 좋았답니다. 연자봉에 도착하여 사진과 같이 내장산을 바라봅니다. 제가 그동안 걸어왔던 봉우리들이 보이는군요.

 

 

장군봉에 왔습니다. 장군봉은 단풍으로 유명한 봉우리 같습니다. 지금은 푸릇한 나무잎과 풀들만 보이는군요. 너무 빨리 걸었는지 여기서부터 살짝 지쳤습니다. 

 

 

저는 유군치쪽으로 내려갑니다. 아직도 1.0km나 남았네요. 발걸음이 무거워졌어요. 

 

 

 

한참을 걸으니 또다른 이정표를 만납니다. 동구리 쪽으로 가야 됩니다. 1.1km 남았네요. 유군치에 도착하여 잠시 구경 후 바로 내려갑니다. 이제 거의 내려온 거 같습니다. 

 

 

 

잠시 힘들었는데, 멋진 바위들과 뷰가 기운을 내게 해줍니다. 구름도 멋있고, 바위도 멋있고, 능선들도 그림같았습니다. 

 

 

서래봉 쪽에서 찍은 사진들인데 정말 뷰가 좋은 내장산입니다. 이곳이 가을의 단풍들이었다면 정말 절경이었을 거 같네요. 인기 있는 명산이 확실한 거 같습니다. 

 

 

이곳은 내려오다 보니 내장산 뒤쪽의 저수지네요. 

 

 

하도 많아서 여기는 어디였나 기억이 안나네요. 망해봉이었나 그런 거 같습니다. 

 

 

내장사가 2.4km남았습니다. 이곳만 통과하면 드디어 하산을 합니다. 

 

 

하산 전 마지막으로 제가 산행한 곳을 쭉 둘러봅니다. 믿기지가 않네요. 앞에 보이는 능선을 걸어서 다녀왔다니 신기하군요. 

 

 

이곳은 가을 단풍이 지면 정말 유명한 우화정 포토존인데요. 제 눈에는 오늘도 멋있는 뷰로 보이는군요. 하산하여 케이블카 주차장 가는 길에 있습니다. 제가 산행을 하면서 내장산에서 3명의 등산객을 만났습니다. 평일이라 그런 것도 있지만 정읍 시민분들은 등산을 잘 안 하시나 봅니다. 그래도 나름 명산인데 사람이 이렇게 없다니 저로써는 좋았지만 한편으로는 사람이 없다 보니 산행 중 다치기라도 했다면 조난당할 수도 있잖아요.

 


평일 캠핑도 여유가 있듯이 평일 산행도 정말 여유가 있습니다. 항상 주말을 이용해서 등산을 가면 요즘은 등산도 인기가 많아져서 등산객도 많아진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좀 더 여유 있게 가려고 새벽에 가는데요. 이날은 평일이라 훨씬 여유롭고 혼자 힐링 다하고 가는 기분이었답니다. 푸른 것들을 많이 봤더니 머리가 맑아지고, 기분이 한결 좋아졌답니다. 다음에는 어떤 산을 갈지 고민을 하고 리뷰를 작성하겠습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