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단풍맛집 소요산 등산코스 소금강 최단코스 소개 및 주차정보 산행 후기
안녕하세요. 지난 감악산에 이어 1일 2 산을 진행할 단풍이 유명한 단풍맛집 <소요산>을 다녀왔습니다. 가을에 유명한 산이라 그런지 평일인데도 등산객이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주차장 정보
정말 단풍이 유명하긴 한가봅니다. 기념비도 세워져 있습니다. 주차장은 넓은 편이었고요. 유료로 운영 중이었습니다. 승용차 기준으로 2천 원의 비용이 발생하였고요. 선불로 2천 원을 지불하면 하루종일 주차가 가능해 보였습니다.
소요산 관광지원센터! 보통 국립공원들은 탐방지원센터라고 하던데요. 소요산은 국립공원도 아닌 일반 산인데도 불구하고, 국립공원보다 직원들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길가에 낙엽을 청소하는 직원분들이 많이 보였어요. 동두천시 칭찬합니다!!
오늘 두번째 산행이라 그런지 벌써부터 마음이 무겁습니다. 그래도 조심히 잘 다녀올 수 있겠죠?
소요산 등산지도
소요산 등산지도입니다. 오늘 다녀올 코스는 일주문을 지나 하백운대 - 중백운대 - 상백운대 - 선녀탕입구 - 나한대 - 의상대 - 샘터하산로 - 일주문으로 하산할 계획이였습니다. 다시 생각해보니 여기서 부터 오늘 일진이 꼬였던거 같습니다. 최단코스로 다녀왔어야 했는데 어찌 되었건 일단 출발합니다.
경기의 소금강 소요산! 산인데 왜 소금강이라고 불릴까 알아보니 산세가 수려해 경기의 소금강이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단풍맛집답게 입구부터 울긋불긋 합니다.
길 깨끗한거 보이시죠? 직원분들이 열일하고 계십니다.
오오 바로옆 감악산과는 분위기가 조금 다릅니다.
일주문까지도 제법 걸어야 합니다.
등산로 전에 볼 수 있는 원효굴입니다.
그 옆으로 원효폭포가 흐르고 있습니다. 먼가 아쉽긴 하지만 폭포도 있고 멋있습니다.
다시 한번 등산로 확인 후 왼쪽코스로 이동합니다.
처음부터 힘들게 만드는 백팔계단 시작!
백팔계단이라고 적혀 있고, 계단 숫자가 108개라고 하는 거 같습니다.
절반 왔습니다.
백팔계단을 끝으로 바로 다시 내려갑니다. ㅎㅎ
시작부터 산세가 멋있습니다. 저 아저씨가 찍어서 저도 한번 담아봤습니다.
다시 만난 평지와 자재암가는 방향~
계단으로 올라가면 등산로가 아닌 자재암~
화장실도 있지만 폐쇄!!!
무슨 기도같은 행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절이니 기도는 아니겠지요~
자재암 앞에도 멋진 폭포가 있습니다. 처음에 있는 원효폭포보단 훨씬 나아 보입니다.
여기도 굴이 있습니다.
원효샘에서 물도 한바가지 먹고 등산을 시작합니다.
올라가기 싫을 정도의 경사가 심한 계단~ 과연 잘한 선택일까!! 분명 나는 두 번째 산행인데 이렇게 힘든 코스를 선택하였다고?? 아직 후회는 하지 않았지만요. 별거 없겠지 생각하며 오릅니다.
여기서라도 의상대로 갔어야 했습니다. ㅎㅎ 저는 당연히 하백운로 향했지요~
숲길 따라 올라갑니다.
587m라는 산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입니다. 끝없이 계단 타고 올라갑니다.
분명 고도가 맞는거겠지요??
고도 올렸다가 내려가기 있기 없기??
능선에 다 오른 걸까요? 조금 수월하기 시작했어요. 제가 등산코스를 제대로 확인 안 하고 왔는데요. 이곳은 상급자코스??
하백운대 도착! 여기서 다른 등산객 분하고 같이 후회하기 시작합니다. 587m라 낮은 산인 줄 알고 선택했는데 된통 당하고 있다고 말이죠!! 저 또한 그렇다고 말씀드리고 끝까지 조심히 가보자고 말하고 출발합니다.
중백운대는 0.4km 남았습니다. 소요산 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다는 걸 이정목이 알려줍니다. 이정목은 정말 많습니다. 알바할일은 없을 거예요!
능선자락이라 조망이 트여 이제 걸을만합니다.
앞에 계신 등산객분도 뷰가 좋다며 한참을 이야기 나누시고 계시더라고요.
저도 동감합니다. 산세가 정말 멋지고 왜 단풍맛집이라고 불리는지 알 거 같습니다. 이상기후때문에 단풍이 들쑥날쑥하지만 예년 같았으면 훌륭한 단풍을 자랑할 거라 생각했어요!
능선은 재미있습니다.
갈림길 등장! 종주길이 시작되는 곳과 끝이 되는 곳이 있습니다. 저는 제갈길 갑니다. 상백운대로 향합니다.
암석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선녀탕입구로 하산하는 길~
저는 나한대로 향합니다.
선녀탕 갈림길?? 여기서 쉼터도 있고, 단풍도 있어 쉬어가기 딱 좋은 장소!
다시 등장한 지옥의 계단~
의상대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등산객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일단 두 명 정도가 사진 찍고 계십니다.
의상대 도착~
왔던 길을 한번 되돌아봅니다. 평범하지 않은 소요산 능선자락~
소요산 정상석 인증
소요산 정상 587m 도착했습니다. 태극기도 있고 너무 멋있었는데 바람이 불지 않아 태극기는 가만히 있습니다. 조금 아쉽습니다. 의상대를 잠깐 소개하면 마차산을 바라보면 동두천시의 하봉암동이 보이고, 건너편으로는 파주 감악산이 보인다고 합니다.
멀리 감악산이 보이긴 했어요. 사진으로는 희미하게 보이긴 합니다.
공주봉까지는 1.2km 남았고요. 공주봉 나오기 전에 탈출하기로 합니다.
내려가는 길은 쉽겠지 생각하고 이동합니다.
잎들이 말라 아쉽습니다.
샘터길 하산로 도착! 여기서 하산을 합니다. 사실 체력을 조금 괜찮았는데요. 공주봉을 다녀올지 굉장히 망설였거든요. 잠시 고민하다 3번째 산행을 하기 위해 곧장 하산!
하산길은 나뭇잎이 너무 많아 조금 헷갈리는 부분도 있었는데요. 조심히 내려왔습니다.
내려오니 멋진 돌탑도 보였고요.
공주봉으로 내려오는 길과 만나더라고요~ 그냥 다녀올걸 그랬나 아쉬움을 남기고 바로 일주문으로~
계곡도 있었지만 물이 없어 패스!
일주문 도착! 정말 다 왔습니다. 일단 배고파서 하산 후 밥부터 먹을 계획이었습니다.
등산거리 및 소요시간
동두천 단풍맛집 소요산 등산거리는 8.68km를 다녀왔어요. 지금 보니 꽤 걸었습니다. 전체 소요시간은 3시간 9분이 소요되었는데요. 생각보다 쉽게 보면 안 되는 산! 물론 상급자코스 기준으로 말입니다. 초급자 코스로 다녀온다면 2시간 이내로 다녀올 거라 예상됩니다. 산세가 멋있어서 소요산 한 바퀴 제대로 돌다 온 거 같아 만족스럽습니다. 다음에도 방문할지 모르겠지만 다음에 방문한다면 종주가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다음 산행기에 만나요!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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