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감악산 출렁다리 등산코스 최단코스 오랜만에 가을을 느끼다

파주 감악산 출렁다리 등산코스 최단코스 오랜만에 가을을 느끼다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계획만 세우고 멀어서 가지 못하였던 파주 감악산을 다녀왔어요. 산불방지기간에 감악산이 포함되어 포기해야 되나 싶었는데, 알고보니 포함된 곳은 원주에 있는 감악산이었습니다. 오랜만에 원정산행 설레는 마음으로 출발했어요.

주차장 및 화장실 안내

출렁다리 올라가는 입구입니다. 사실 이곳으로 오르면 출렁다리를 지나가긴 하지만 산행으로는 포함하지 않았어요. 화장실이 이곳에만 있기에 방문해서 볼일만 보았고, 다시 임시주차장으로 향하였습니다.

감악산 법륜사 입구에서 차도로 위쪽으로 올라가면 임시주차장이 있습니다. 등산로에서 가깝기도 하고 무료로 운영중이라 등산객들이 이용하기 좋았습니다. 임시주차장은 넓은 편이라 주차에 불편함은 없었는데요. 제가 하산하였을 때에 만차더라고요.

주차를 완료하고 법륜사 입구로 내려갑니다.

감악산 힐링파크 라키스트라고 적혀있고, 차량 통제 게이트가 있습니다. 제가 알기론 법륜사 방문 차량만 지나갈 수 있는 거 같습니다.

감악산 등산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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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악산 등산지도를 확인해 봅니다. 등산코스로는 청산계곡길이 올라갔을 때 뷰가 좋다기에 들머리는 청산계곡길로 올라갔으며, 하산 시에는 노란색 등산로인 법륜사 코스로 내려올 예정이었습니다.

코스도 정하였고, 임도 따라 진행합니다.

감악산에 단풍정도는 들쑥날쑥합니다. 오랜만에 단풍 보러 왔는데 생각했던 뷰는 아니었습니다.

거북바위 휴게소가 있었는데요. 운영은 하고 있지 않았어요.

알아보기 쉬운 감악산 등산로 안내 1코스로 올라 2코스로 하산!!

청산계곡길 시작

언덕을 올라오고 법륜사가기전에 우측으로 청산계곡길 등산로 입구가 나옵니다. 이제 시작!

시작은 데크계단으로 올라갑니다.

바로 편안한 길이 나오는데요. 낙엽이 너무 많아서 미끄럼 주의!

계곡길이지만 아직까진 편안했습니다.

멀리서 보니 예쁜 단풍나무들~

청산계곡길 분기점이 나오고, 이곳에서 감악산 정상까지는 2.1km

본격적인 경사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수월합니다.

예쁜 단풍나무 잎도 찍어봤는데, 곱지는 않습니다!

오르는 내내 길은 어렵지 않았고, 등산로도 잘되어 있는 편!

낙엽 때문에 등산로가 명확하지는 않지만 등산을 자주 해서 저는 잘 보였습니다.

이정목을 보니 이제 반절 정도 온듯합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악산치고는 어렵지 않다!

능선 따라 올라갑니다.

중간에 보리암 돌탑입구~ 돌탑이 멋있다고 하지만 방문하지는 않았어요. 멀리서 보니 백팩킹 하시는 분들이 계셨던 거 같아요.

편안한 길이 나올 때마다 빠르게 치고 올라갔습니다. 낙엽이 미끄럽긴 하지만 오랜만에 밟으니 소리가 너무 좋습니다.

본격적인 경사로?

약수터 갈림길~

감악산 악귀봉 인증

처음 보이는 악귀봉~ 뷰 너무 좋았습니다.

악귀봉에서 바라보는 정상~얼마 안 남았습니다.

전체적으로 파주 날씨가 흐려서 아쉬웠지만, 살짝 운해가 있어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악귀봉에서 조망이 트이니 산행할 맛이 나더라고요. 이거 보려고 새벽부터 달려왔는가~ 보상 확실히 받았어요.

삼거리 이정표를 보고, 정상 방향으로 향합니다. 0.7km 남았습니다.

능선 같았지만 오르락내리락 쉽지는 않더라고요.

감악산 통천문~ 사이에 보이는 저수지가 기가 막힙니다.

장군봉과 임꺽정봉으로 향합니다. 계단도 잘되어서 어렵지 않습니다.

감악산 장군봉 인증

감악산 장군봉 도착!

임꺽정봉을 향해서 갑니다.

임꺽정봉 암벽데크 이곳은 폐쇄해 놨더라고요.

감악산 임꺽정봉 인증

감악산 임꺽정봉 676.3m 도착!!

드디어 고지가 보입니다.

힘들게 올라왔더니 내려 보냅니다. ㅠㅠ

다시 고도를 높이면 멋있는 정자가 나옵니다.

감악산 정상석 인증

드디어 도착!! 감악산 정상 675m 도착하였습니다. 양주시와 파주시에 걸쳐있어 정상석 밑으로는 두 개시가 적혀있어요.

이곳은 머 하는 곳인지 모르겠지만 군사시설??

미롱이 고롱이라는데요. 과거 현재 미래를 상징하는 우리 군의 캐릭터라고 합니다. 저는 군대를 다녀왔는데 왜 기억이 안 날까요.

감악산 옛 정상석과 감악산비입니다.

멀리 다음 등산코스인 소요산이 보입니다.

그러데 이렇게 넓은 정상은 몇 없던거 같은데요. 단체로 와서 도시락 까먹기 딱 좋은 거 같습니다.

멀리 파주시가 보입니다.

기존 최단코스인 법륜사로 하산하기로 계획했지만 생각보다 너무 수월하게 올라와서 운계능선길로 하산하기로 변경하였습니다.

멀리 북한 개성도 보입니다. 막상 올라와서 보니 새롭습니다.

운계능선길에도 멋진 팔각정자가 위치하고 있는데요. 쉴 곳이 많아 감악산 방문하기 정말 좋더라고요.

하산길도 너무 잘되어 있었고요. 뷰에 비해 날씨가 살짝 아쉽더라고요.

운계능선길에서 까치봉으로 하산 중입니다. 등산객들은 이쪽으로 많이 올라오셨는데요. 경사가 나쁘지 않더라고요.

여기서 조금 헷갈렸어요. 묵은밭길로 내려가야 법륜사가 나옵니다.

경사 조금 내려오면 바로 수월해지는데요. 반대로 등산 시에 이쪽 코스가 좀 더 낫겠더라고요. 하지만 뷰 하나는 청산계곡길이 최고입니다.

법륜사입니다. 생각보다 규모는 크지 않았어요.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들려보려고 했지만 그냥 패스~

감악산까지 왔는데 출렁다리 안 다녀오면 서운하죠!

감악산 출렁다리 추천코스~

오 출렁다리가 보입니다.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지 않아 관광객들이 정말 많이 방문할 거 같아요. 양쪽에 울긋불긋 단풍까지 구경할 수 있으니 이만한 곳이 없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등산거리 및 소요시간

감악산 법륜사 최단코스 등산거리는 7.78km를 다녀왔으며 전체소요시간은 2시간 20분이 걸렸어요. 중간에 군인들도 많이 올라오고 등산객들도 꾸준히 오는곳입니다. 기대했던 단풍모습은 아니었지만 제대로 가을을 느끼고 왔습니다. 너무 멀어 다음에 언제 갈지 모르겠지만 다시 한번 방문해보고 싶은 곳입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다음 산행기에 만나요!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