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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금오산 등산코스 현월봉 주차정보 최단코스 할딱고개는 수월했다

엠더블유☆ 2023. 7. 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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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산행기는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금오산입니다. 높이는 976.5m로 낮은 산은 아니며, 정상인 현월봉과 약사봉이 있으며, 소백산맥 지맥에 솟아 있어, 시생대와 원생대에 속하는 화강암을 주로 이로고 있는 산입니다. 1970년 6월 한국 최초의 도립공원으로 지정되기도 하였습니다. 
 

금오산 할딱고개는 수월했다

 
주소 : 경북 구미시 남통동 288-2
TEL : 054-480-4601
주차정보 : 주차장은 크지 않으며, 제1 주차장과 제2 주차장으로 나눠집니다. 주말 일찍 오시면 가장 안쪽에도 자리가 있다고 합니다. 승용차 기준 1,500원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오전 11시 30분쯤 친구와 함께 방문하였습니다. 주차 자리가 없을 거라 예상을 하였지만, 아침에 일찍 산행 다녀오시는 분들이 내려오는 시간이었는지 자리가 있어서 주차를 하였답니다. 개인정비를 마치고, 바로 출발을 합니다. 
 

 

등산코스

주차장 - 케이블카 - 금오산성 - 대혜폭포 - 할딱고개 - 약사암 - 현월봉(정상) - 원점회귀 (7.43km)
 
최단코스로는 법성사를 지나 오르시면 되지만, 제가 간코스와 시간차이는 얼마 나지 않는 거 같습니다. 보통 최단코스로 산책을 즐기시는 분들은 대혜폭포까지만 오시면 딱 좋을 거 같았답니다. 
 

 
날씨도 좋고 바로 출발해 봅니다. 
 

 
탐방안내소입니다. 바로 앞에는 흙먼지 털 수 있는 에어도 있었답니다. 
 

 
정상까지 3.3km 초입길이라 무난하게 올라갑니다. 친구가 등산초보라 아주 천천히 올라갔답니다. 
 

 
멋진 돌무덤도 있었으며, 등산로는 바로 데크 계단이 나옵니다. 
 

 
계단으로 오르다 보면 금오산성이 나옵니다. 생각보다 경사로는 없으니 산책으로 많이들 방문을 하고 있었답니다. 
 

 
관리사무소 쪽에선 화장실을 못 봤어요. 제가 못 찾을걸 수도 있지만요. 걷다 보니 화장실이 나왔답니다. 혹시 몰라서 화장실에 다녀왔답니다. 
 

 
시원하게 비우고 다시 출발!! 케이블카를 타면 여기까지 오게 되는데요. 굉장히 짧기는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케이블카는 높은 산을 올라가는 건데요. 여기는 모노레일 수준이었답니다. 제가 탑승을 하지 않아서 케이블카 정보가 없답니다. 
 

 
해운사라는 사찰이 나왔는데. 저희는 방문하지 않았답니다. 바로 출발합니다. 
 

 
해운사를 지나면 돌계단으로 되어 있으며, 갈림길이 나옵니다. 정상으로 가는 길과 도선굴로 가는 길이 나왔는데요. 개인적으로는 도선굴을 다녀오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저는 친구가 너무 힘들어해서 방문하지는 않았지만, 멀리서 보니 멋진 곳이었답니다. 다음번에 개인적으로 산행을 하게 된다면 꼭 들려볼 거예요.
 

 
이제 조금씩 경사가 있기는 했지만, 저는 힘들지 않았답니다. 
 

 
대혜폭포에 도착하였답니다. 생각보다 물이 별로 흐르지 않아서 멋진 풍경을 볼 수 없었지만, 물이 많이 흐르는 때에는 장관이라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딱 대혜폭포까지 산책으로 오신다고 합니다. 걷기 힘드신 분들은 케이블카 타고 조금만 걸어 올라오시면 이곳이 나오기도 하니깐요. 
 

 
이제부터 할딱 고개구간이 나옵니다. 숨이 할딱할딱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같은데요. 살짝 긴장하며 올라 봅니다. 
 

 
경사가 심하긴 합니다. 왕초보인 친구 녀석도 잘 오르긴 하지만 역시 많이 쉬긴 했답니다. 
 

 
혼자산행을 했다면 빠른 걸음으로 밑에서부터 올라왔기 때문에 저도 살짝 지쳤을 거 같은데요. 친구 녀석 때문에 휴식을 많이 해서 그런지 가뿐히 오를 수 있었답니다. 
 

 
자세히 보니 데크계단에 숫자가 쓰여있습니다. 이게 먼가 보니 계단 수를 표시해 두었답니다. 현재 355칸을 오르고 있었습니다.
 

 
어느덧 다 올라온 거 같았는데요. 508번째 계단이 마지막이었답니다. 
 

 
할딱 고개에 올라오니 드디어 능선들과 구미시내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였으며, 초입길에 보았단 금오호수가 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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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보이는 능선들과 암석들이 정말 멋있었답니다. 잠시 휴식 후 또 올라갑니다. 
 

 
지금까지는 데크계단길이 많았는데, 이제부터는 흙길이 나옵니다. 
 

 
약사암 1.4km 남았습니다. 
 

 
다행히도 이날 날씨가 더웠는데, 숲길이여서 그런지 그늘이 많았답니다. 
 

 
또 다른 경사가 나왔는데, 제가 생각할 때는 이곳이 할딱 고개보다 더 힘들 거 같단 생각을 했습니다. 제2의 할딱고개 수준이었답니다. 
 

 
그래도 중간중간 멋진 뷰들이 나와서 오를만했습니다. 
 

 
차타고 올때 밑에서 보았던 송전탑까지 오긴 했습니다. 이제 거의 다온 느낌이었답니다. 
 

 
성안이라는 곳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나왔으며, 저희는 바로 정상으로 향합니다. 
 

 
여기까지 오면서 느끼는 건데, 도립공원이라 등산로 정비가 잘되어 있었답니다. 친구가 많이 힘들어해서 혼자 정상을 다녀오려고 했지만 끝까지 함께 간다고 하여, 가다 서다 반복을 많이 했습니다. 
 

 
약사암에 다 와갈 때쯤 식수를 보충할 수 있는 곳이 있었답니다. 먹을 수 있는 물이라고 적혀 있었고, 많은 분들이 이곳에서 물을 보충하고 가셨답니다. 
 

 
식수대 바로 위에는 약사암이며, 하산할 때 구경하기로 했는데 그냥 지나쳐버렸답니다. 아쉽게도 입구 사진만 있습니다. 
 

 
2014년 9월 이전까지 있었던 옛 정상석, 실제 정상은 해발 10m 위에 위치하고 있다고 합니다. 바로 옆건물은 KBS송전탑이었답니다. 
 

 
마지막까지 친구에게 힘을 내보자고 합니다. 
 

 
금오산 현월봉 976m에 도착을 하였답니다. 
 

 
힘들게 올라와서 구미 시내를 보니 친구도 뿌듯해합니다. 이런 맛에 등산을 하는 거겠죠. 정상석에서 인증 사진도 찍고, 휴식 후 하산을 하였답니다. 
 


 
산행시간은 휴식포함 4시간 31분이 걸렸습니다. 운동거리에 비해 소요시간이 많이 걸렸는데요. 같이간 친구가 초보산행이라 그랬던거고, 저혼자 산행을 하였다면, 3시간이 안걸려서 다녀올거 같습니다. 막상 별거 아닐거란 생각으로 다녀온 산이지만 결코 쉬운산이 아니다고 생각합니다. 왜 악산이라고 이름이 안붙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답니다. 그럼 산행기를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