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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등산코스 오색 공룡능선 마등령 소공원까지 최단코스와 산행정보 시간 후기

엠더블유☆ 2023. 10. 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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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등산코스 오색 공룡능선 마등령 소공원까지 최단코스와 산행정보 시간 후기

 

안녕하세요. 추석연휴에 시간이 많이 남게 되어 원정산행을 계획하였습니다. 정말 가고 싶었던 < 설악산 > 인데요. 후기만 보아도 정말 쉽지 않는 곳이라고 생각되어 엄두도 나지 않았었지요. 전주에서 저녁 9시쯤 출발을 하여 오색그린야드호텔 주차장에 새벽 1시에 도착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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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회수 정보가 궁금하시면 이전 글을 확인하세요!

 

 

정말 아무것도 안보이는 어둠이였어요~ 차에서 조금만 눈좀 붙이고 새벽 3시에 출발하려고 했으나 설레는 마음이였는지 달을 보며 뜬눈으로 시간을 보내게 되었어요.

 

산행 코스

오색등산로 - 대청봉 - 중청 - 소청 - 희운각대피소 - 공룡능선 - 마등령삼거리 - 비선대 - 소공원

 

일단 처음가는 산행이고, 오색에서 대청봉만 해도 4시간은 걸린다는 이야기를 듣고 올라가서 안되겠다 싶으면 바로 하산하기로 마음을 먹고 출발을 했어요!

 

 

그린야드호텔 주차장에서 5분정도 위로 걸오 올라오시면 < 오색등산로 > 입구가 나옵니다. 화장실이 여기 하나 뿐이니 꼭 해결을 하고 가셔야 합니다. 저도 화장실 다녀오느라 3시 3분정도에 출발을 했어요.

 

 

안내도가 있지만 이미 코스를 공부하고 와서 그냥 보기만 했어요.

 

 

문이 열렸습니다. 이제 출발해보실까요. 벌써 많은 분들이 앞서 가셨어요~ 

 

 

야등은 처음이였는데요. 정말 하나도 안보이더군요. 랜턴하나 가지고 어둠속으로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제가 조금 늦게 출발을 하게 되어 앞에 불빛이 많이 보였어요. 오색에서 대청봉까지는 5km입니다. 초입에 평지가 조금 나올뿐 거의다 오르막이였어요. 

 

 

설악폭포가 있는 3km지점부터는 약간의 경사로가 멈추긴했지 만 그것도 잠시 일뿐 또다시 경사로가 나옵니다. 

 

 

이날은 강풍은 아니지만 바람이 제법 불었고, 갑자기 기온이 떨어져서 추웠습니다. 바람막이만 입고 가볍게 산행을 올라왔는데 제가 조금 준비가 부족했나 봅니다. 여기서 바람막이 하나를 더 입었어요~ 

 

 

처음치고는 2시간 40분만에 대청봉을 오르게 되었습니다. 이날 정상에 3번째로 오게 되었어요~ 생각보다 빨리 오게되서 저도 놀랍습니다. 

 

 

해뜨는걸 보기위해 사진찍으며 40분정도 기다렸어요~ 굉장히 추워 바위 밑에 숨어 있었습니다.

 


멋진 동해바다를 감상하며 기다려봅니다. 

 

 

올라왔던 오색 뒤쪽으로 운해가 가득했어요. 정말 장관이였습니다. 

 

 

해뜨는걸 보고 바로 다음 코스 진행시켜~!! 중청대피소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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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보이는 중청대피소!! 빨리가서 아침을 먹기로 합니다. 

 

 

멀리 보이는 울산바위!! 사실 울산바위뿐이 모릅니다. 정말 예쁩니다.

 

 

내려가며 뒤돌아 보니 제법 많이 올라왔어요~

 

 

생각보다 가까워서 금방 내려왔어요~

 

 

안내에 지도와 버스시간표들이 있더라고요. 참고하시면 되겠어요. 여기서 화장실도 이용하고 아침도 먹었어요. 지하로 내려가면 취사장이 있었습니다. 

 

 

다음 코스는 소청봉으로 향합니다. 

 

 

마등령과 범봉 울산바위가 보인데는데 처음온 저로써는 감을 잡을수가 없었어요.

 

 

소청봉도 바로 프리패스 ! 여기서부터 희운각대피소까지는 하산할때 조금 경사가 있더라고요. 속도를 낼수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정비가 잘되어 있어 어렵진 않았어요!! 

 

 

사실 공룡능선이 어딘지도 모른채 내려가는 등산객한테 물어보기도 했어요! 

 

 

앞에 보이는 바위가 많은 능선이 공룡능선이라고 합니다. 멋있긴한데 정말 넘을수 있을까 조금 두려웠어요!

 

내려가는 내내 눈이 정말 즐거웠어요! 암릉이 이렇게 멋있는곳은 처음이였어요

 

 

드디어 5시간도 안되어 희운각대피소까지 왔습니다. 

 

 

물은 졸졸나오지만 끊여먹어야 합니다. 라고 적혀 있어요. 희운각대피소는 공사를 하고 있어 운영을 아직 하고 있지 않는거 같았어요! 힘들어서 올라가 구경도 안해봤습니다. 여기서 에너지바를 하나 흡입하고 공룡잡으로 출발합니다. 

 

 

조금 지나면 비선대와 공룡능선으로 가는 갈림길이 나왔어요. 여기서 비선대까지 가게된다면 5.3km로 바로 하산을 하면되고, 저는 공룡능선으로 향하였어요. 

 

 

살펴보니 여기서부터 소공원까지는 14.4km이고, 11시간 20분정도 소요된다고 적혀 있어요! 그리고 같이 출발하였던 등산객분에게 마등령까지 얼마나 걸리냐고 물어보니 5시간은 걸린다고 합니다. 

 

 

시작하고 경사로는 시작되었고, 가뿐히 올라갔어요. 곧바로 바위를 오르는데 암벽등반 느낌이 조금 나서 재미도 있었습니다. 

 

 

대청봉을 한번 바라봅니다. 

 

 

서부능선에 귀때기청봉과 안산이 보인다고 합니다. 앞에 보이는 바위는 용아장성!!

 

 

바위들이 웅장합니다. 

 

 

가르치는 곳이 마등령이라고 합니다. 저는 공룡능선만 통과하면 수월할줄만 알았어요! 너무 순진했습니다. 

 

 

바위 사이사이 길이 있는것도 신기하고 나무들이 자라고 있는것도 신기했어요~

 

 

힘들기도 했지만 멋진 풍경이 힘든걸 완화시켜줬어요~

 

 

어디가 어딘지 그바위가 똑같아 보이기 시작했어요. 

 

 

공룡 절반은 온듯 싶어요.

 

 

1275봉 시작지점이였는데 이구간이 정말 힘들더군요. 길기도 했지만 체력소진 다한거 같아요! 

 

 

촛대바위인가요? 멋있습니다. 

 

 

1275봉 맨위였는데요. 여기서 휴식하지 않으면 하산시 힘들거 같았어요! 올라오시는 등산객분께 여쭤보니 반대쪽에서 오를때도 힘들다고 하더군요. 햄버거 하나 흡입하고 충분히 휴식을 했어요!

 

 

보이는 뷰는 정말 최고였어요!!

 

 

마등령삼거리에 거의다 도착을하게 되었고, 뒤돌아 봤어요! 공룡능선은 3시간30분정도 걸렸어요. 

 

 

마령등삼거리에서 비선대까지 3.5km 이며 소공원까지 6.5km였어요. 솔직히 여기서는 어렵지 않고 쉽게 내려갈거라 생각했어요. 

 

 

여기서부터는 하산뷰는 별로 좋지 않았어요~ 

 

 

단풍도 물들어 가고 있었고요. 

 

 

체력이 떨어진건지 하산길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너덜 바위들 사이로 내려가야되는데 길도 좋지 않고, 속도를 낼수가 없더라고요. 

 

 

보통 어느정도 하산시간이 나올지 모르겠지만 마등령으로 오를때도 별로 좋지 않겠단 생각을 했어요!

 

 

드디어 비선대 초입길 도착! 여기서 부터는 조금 수월했습니다. 

 

 

계곡물이 정말 깨끗합니다. 

 

 

산책으로 소공원에서 비선대까지 많들 방문하고, 조금있으면 단풍으로 물들면 엄청 몰린다고 합니다. 

 

 

비선대 입니다. 기암절벽 사이로 한 장의 넓은 바위에 못을 이루고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소공원까지 평지로 걷게 되지만 너무 길게 느껴졌어요! 신흥사에 도착을하니 관광객이 꽤 많이 보였어요. 여기서 광장에서 케이블카도 탑승을 하여 그런지 더욱 많았어요~ 

 

 

 

운동 거리는 20.1km를 였으며, 산행 소요 시간은 11시간 46분 걸렸어요. 휴식은 1시간 15분을 하였습니다. AI 시간보다는 1시간정도 더 소요가 되었지만 즐거운 산행이였습니다. 처음엔 두려웠지만 막상 다녀와보니 별거 없다는 생각과 제가 생각보다 체력이 괜찮다는걸 느꼈습니다. 단풍철이니 등산을 더 열심히 다녀야겠어요~ 다음 산행기에 만나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