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캠핑장 청암산오토캠핑장 깡통열차타고 힐링여행
안녕하세요. 이번캠핑은 전북 군산에 위치한 '청암산오토캠핑장'에 다녀왔는데요. 친구네 가족이 아닌 회사 지인가족들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회사에서도 캠핑을 먼저 하고 계시는 형님도 계셨고 저처럼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동생도 있었습니다. 예약 오픈날 동시에 잡으면 같이 가자는 약속과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캠핑장 정보
▶주소 : 전라북도 군산시 옥산면 남내리 737
▶전화 : 063 465 3357
▶입실안내 : 입실 14시 퇴실 12시
▶예약안내 : https://gunsanautocamp.modoo.at/
예약 홈페이지
[군산청암산오토캠핑장 - 홈]
군산청암산오토캠핑장입니다.
gunsanautocamp.modoo.at
예약은 매달 18일이며 오전11시와 오후 3시에 나뉘어서 예약이 진행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이용요금
■ 일반사이트 25,000원
■ 오토사이트 35,000원
비수기와 성수기에 따라 가격이 조금 달라지네요. 자세한 건 홈페이지를 참고해 주세요. 차량등록은 관리실에서 등록하면 1대는 기본으로 주차가 가능하며 추가차량이나 트레일러등은 한대당 5,000원이 부과 되고있습니다. 예약 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청암산오토캠핑장은 캠핑장만 운영하고 있는 게 아니라 글램핑과 몽골텐트도 같이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캠핑을 하지 않는 가족들과 같이 오게 되면 글램핑을 잡으면 되며, 몽골텐트는 당일 이용만 가능한 텐트였어요. 몽골텐트는 아침에 와서 아이들 놀게 하고 고기나 도시락 먹고 저녁쯤 집으로 돌아가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렇게 운명처럼 세가족 모두 예약에 성공하며 청암산오토캠핑장에서 2박 3일 동안 만나게 되었습니다.
저는 캠핑당일 반차후 바로 캠핑장으로 가서 텐트를 피칭하였으며 아내는 아이들 학교 끝나는 시간에 맞춰서 다른 차량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혼자 텐트 피칭하느라 육수좀 흘렸습니다. 그러나 여유롭게 시원한 맥주를 마시면서 하니 재미있더라고요. 가족들이 옆에 있으면 어수선하고 빨리 텐트를 피칭해줘야만 할거 같아서 마음이 조급했거든요. 어쨌든 혼자 했으니 아내는 고생했다고 칭찬해주네요.
청암산오토캠핑장 주변엔 현지인 마을입니다. 아무래도 시골 쪽에 있긴 하지만 즐기는 공간이라 소음이 안 날 수는 없겠죠. 낮에는 어쩔 수 없지만 특히 밤에는 조용해야 될 거 같았습니다.
사이트 지도
저희는 A4 A6 A7사이트를 예약하였으며 사이트 파쇄석으로 되어있으며 면적은 10m * 10m으로 굉장히 넓었습니다. 텐트를 피칭하고도 차량을 옆에 주차할 수 있으며 더 크게 확장을 원하시면 차량을 주차장에 놓고 타프나 쉘터 같은 장비를 피칭할 수 있을 만큼 여유로웠습니다.
그리고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사이트마다 개별 수도가 있어서 아이들 손과 발을 씻을 수도 있도 있으며 요리 시 간단한 세척정도는 할 수 있어서 아내가 마음에 들어하였습니다. 그렇다고 개수대가 멀지는 않습니다.
저희는 이번 캠핑에 큰아이가 원했던 토마호크를 준비하였습니다. 시즈닝을 해서 숙성시킨 다음에 숯불로 약하게 구어봤습니다. 시간이 조금 걸리네요. 저도 이렇게 큰 고기는 처음 굽는 거라 당황스러웠지만 맛있게 먹을 가족들을 생각하니 뿌듯해지더군요.
청암산오토캠핑장은 아이들이 놀거리도 많은데요. 깡통열차와 동물농장이 있으며, 대형 에어바운스와 놀이터가 있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깡통열차는 시간대별로 상시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였습니다. 캠핑장 한 바퀴 도는 건데요. 캠핑장이 넓다 보니 아이들이 제일 신나 했던 부분이었습니다.
캠핑장에서도 작은 마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나무 장작도 사이트로 배달도 해주고 있으며, 고기 종류도 판매하고 있는데 엄청 맛있었습니다. 동생네 가족이 갑자기 놀러 와서 먹을게 떨어져서 급하게 구매해서 먹게 되었는데 다행히도 고기질과 가격이 둘 다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렇게 2박 3일 즐거운 캠핑 마지막 저녁에는 다 같이 모여 가족들과 불멍도 하였으며, 회사 동료들과도 술 한잔 기울이며 추억을 만들기도 하였지요. 역시 캠핑은 여러 명이 가야 즐겁고 재미가 있습니다. 다음에도 다시 뭉치자는 약속과 함께 마지막날을 보냈으며 마지막날 아침부터 비가 엄청나게 와서 철수하는데 애를 먹었네요. 비가 그칠 생각을 하지 않아서 비를 맞으며 철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2박 3일 동안 청암산오토캠핑장에서 좋은 추억 만들고 가게 되어 너무 기쁘고, 마지막에 비가 안 왔더라면 완벽하였을 텐데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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