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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대둔산 수락계곡 등산코스 최단코스 블랙야크 100대 명산 가을단풍 산행 후기

엠더블유☆ 2023. 10. 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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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대둔산 수락계곡 등산코스 최단코스 블랙야크 100대 명산 가을단풍 산행 후기

 

안녕하세요. 휴일을 이용해서 완주에 있는 대둔산을 오랜만에 방문해 보기로 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가을 단풍철이라 관광객들이 엄청 많을 거라 예상하고 케이블카가 있는 코스 말고, 반대 방향인 논산에 위치한 수락계곡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수락주차장입니다. 네이게이션으로 <수락주차장>을 검색하고 오시면 굉장히 넓은 주차장이 나옵니다. 오전 8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지만 한산했어요!

 

✅ 주소 : 충남 논산시 볼곡면 수락리 116

✅ 이용요금 : 무료

 

 

주차장에 공중화장실도 깨끗한편이였고, 하산 후 간단히 세수정도는 할 수 있겠더라고요!

 

 

대둔산 도립공원 등산 안내도를 잠시 보았는데요. 노후가되서 조금 알아볼 수는 없었습니다. 

 

 

에어로 신발을 털수 있는 곳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본격적인 등산을 시작합니다. 

 

등산코스

 

수락주차장 - 수락폭포 - 군자구름다리 - 마천대 - 낙조대 - 석천암 - 주차장 원점회귀 

 

 

아침에 조금 쌀쌀해서 단단히 준비하고 왔는데, 생각보다 춥지는 않았어요. 잠시 오르니 어느 정도 단풍도 물들어 있어 눈이 즐거웠습니다. 

 

 

대둔산 수락쉼터라는곳을 지나고 계속해서 차도로 올라갔습니다. 

 

 

월성봉 안내도가 있었고, 월성봉에는 봄에 철쭉이 피어 예쁘다고 합니다. 도립공원 등산로 안내지도가 있어 코스확인을 하였고, 앞서 코스를 말씀했다시피 1코스로 올라 2코스로 하산을 결정했어요. 

 

 

마천대 가는 길과 월성봉 가는 길은 달랐어요. 철쭉이 피는 봄에는 월성봉에도 한번 올라봐야겠어요. 

 

 

계곡물이 흐르는 다리는 지나 본격적인 등산로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낙엽도 많이 떨어져 있습니다. 

 

 

대둔산의 가을 한번 느껴보시죠~

 

 

계곡에 들어서면 데크길로 산책코스처럼되어 길이 편했어요~

 

 

선녀폭포를 지나갔는데요. 특별히 예쁘진 않았어요. 바로 패스했습니다. 

 

 

뾰족하게 생긴 바위가 꼬깔바위입니다. 초입부터 바위들이 많으니 눈이 즐겁더라고요. 

 

 

수락폭포에 왔습니다. 백제시대 청년들이 호연지기를 기르며 심신을 수련하던 곳이라고 합니다. 물이 조금 더 많이 떨어졌다면 멋있었을 거 같은데 조금 아쉬웠어요!

 

 

지금까지는 경사로가 없었지만 여기부터는 열심히 올라가야합니다. 마천대까지 2.1km이며 멀지도 그렇다고 가깝지도 않은 거리예요.

 

 

이 계단이 300 계단이 조금 안되었던 거 같습니다. 오르다 보면 10 단위로 숫자가 적혀있어요. 

 

 

절반정도는 올라온거 같아 찍어봤습니다.

 

 

수락계곡 코스도 정말 뷰가 멋있는 곳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케이블카 타는 코스보단 수락계곡 코스를 강추드립니다. 

 

 

직진을 하셔도 되고 군지구름다리로 돌아서 올라가도 되더라고요. 저는 최단코스로 직진을 했어요!

 

 

군지구름다리가 보이는데 저기 밑에서 반대쪽산으로 해서 다시 올라오는거 같았어요. 

 

 

수락계곡 쪽을 바라보았어요. 날씨가 진짜 좋았습니다. 구름도 딱 가을 하늘!!

 

 

저기 앞에 보이는 능선으로 하산을 할 거예요. 

 

 

계단 코스는 어느정도 끝나고 너덜바위로 빠르게 올라갔습니다. 

 

 

위쪽으로 오를수록 낙엽이 많이 떨어져있었는데요. 밟는 소리는 좋았지만 조금 미끄러웠어요. 

 

 

와우~ 뷰가 너무 좋았습니다. 정말 예쁜 대둔산입니다. 

 

 

암벽등산?? 안전로프는 없이 바위로만 오르더라고요. 다행히 물기가 없어 미끄러지지 않고 오를 수 있었습니다. 

 

 

계단이 참 많습니다. 

 

 

멀리 보이는 마천대 입니다. 햇볕이 너무 강력해서 사진을 담을 수가 없었습니다. 

 

 

군지구름다리에서 갈라졌던길이 여기서 합쳐지더라고요. 

 

마천대에서 바라보는 뷰입니다. 바위들이 정말 멋있습니다. 

 

 

대둔산 마천대 878.9m에 도착을 했습니다.

 

 

마천대에서 바라보는 완주와 논산뷰입니다. 멀리 케이블카가 보이고, 주변산들이 정말 예쁘게 보입니다. 단풍은 아직 절정은 아니었지만 많은 분들이 정상에 오르고 있었습니다. 잠시 사진만 찍고 얼른 하산을 합니다. 케이블카가 도착할 때마다 사람들이 몰려왔어요!

 

 

낙조대는 한번도 안가 봤는데요. 그냥 위로 쭉 능선 타고 가면 되는데 이정표 따라서 갔더니 조금 고생했어요!

 

 

이정표가 잘 안나오고 길도 불투명하여 조금 해 갈렸습니다. 

 

 

잠시 후 쉼터처럼 보이는 낙조산장이 나왔고, 빠르게 낙조대로 올랐습니다. 

 

 

낙조대는 855m였습니다. 마천대보단 살짝 낮더라고요. 

 

 

낙조대에서 바라보는 뷰도 멋있었고, 근처 산중에 높다는 걸 느꼈습니다. 

 

 

멀리 보이는 마천대입니다. 이쪽 코스는 등산객이 없어서 조금 수월했어요.

 

 

이런 바위틈으로 지나가는 길도 있었는데요. 덩치가 크거나 배낭이 크면 조금 지나가기 힘들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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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코스로 하산하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산길이 너무 즐거웠습니다. 

 

 

잠시 갈림길이 나왔어요. 두 곳 다 수락주차장을 향하였지만 2.8km와 2.3km였어요. 왠지 최단코스로 가면 더 가파를 거 같아 보였고, 무릎에 무리가 올 거 같아서 능선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하산하는 내내 뒤돌아보면 마천대가 보여서 재미있더라고요. 

 

 

날씨가 등산하기 딱이었습니다. 

 

 

이쪽으로 올라와도 힘든 건 마찬가지였을 거예요. 만만치 않아 보였어요. 

 

 

아까 제가 올랐던 1코스입니다. 

 

 

곱게 익은 단풍나무도 한컷 찍어보았습니다. 

 

 

내려오다 보니 바위에 탑이 있어 찍어봤습니다. 

 

 

너덜바위들을 지나 수락주차장까지 원점회귀 하산을 마무리하였습니다. 

 

 

 

가을 단풍산행으로 전북 완주 대둔산을 다녀왔는데요. 너무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산행 거리는 7.73km였고, 산행 시간은 휴식포함 2시간 59분이었습니다. 대부분 휴식은 사진 찍는 시간이 전부였고, 등산에만 집중했어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산행기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