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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민주지산 등산코스 최단코스 민주지산자연휴양림 블랙야크 100대 명산 각호산 등산코스

엠더블유☆ 2023. 11. 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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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민주지산 등산코스 최단코스 민주지산자연휴양림 블랙야크 100대 명산 각호산 등산코스

 

안녕하세요. 경북 김천에서 산행 후 하루 숙박을 하고, 다음날 집으로 복귀하는 날 충북 영동에 위치한 <민주지산> 인증을 하기 위해 민주지산 자연휴양림을 방문하였습니다. 민주지산은 영동군과 무주 설천면, 김천 부항면 경계에 있는 산이며, 높이는 1,242m입니다. 전날 방문했던 황악산보단 조금 높은 곳이였어요. 

 

 

✅ 주소 : 충북 영동군 용화면 휴양림길 60

 

내비게이션으로 <민주지산 자연휴양림>을 검색하고 왔습니다. 입구에 오면 바로 소형 주차장이 있는데요. 저는 이쪽에 주차를 하였는데요. 휴양림 보수작업 중이라 별도의 요금도 없었고, 등산로 입구까지 차량으로 이동이 가능했어요. 

 

 

등산안내도를 참고하였고, 전날 숙취로 인해 컨디션이 좋지 않아 정상만 빠르게 다녀오는 계획이였습니다. 입구에서 민주지산까지 120분이라고 적혀 있었고, 왕복 4시간이라는 소리겠지요!!

 

 

입구부터 붉게 물든 단풍이 참 이쁘더라고요.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쭉올라가시면 됩니다. 

 

 

이정표가 조금 해깔리는 부분도 있었고, 등산로가 명확하지 않아 조금 어리바리했습니다. 

 

 

단풍 예쁘죠~!!

 

 

앞에 보이는 차량이 있는 곳까지 진입을 하면 바로 등산로가 시작이 됩니다. 

 

 

물이 조금 많이 있으면 여름에 와서 놀기 좋을거 같아 보였습니다. 

 

 

민주지산 정상까지 3.3km 

 

 

오른쪽이 민주지산이고, 왼쪽으로 가면 <각호산>이 나오는 곳이었어요. 여기서 조금 계획을 변경했습니다. 정상까지 가서 컨디션이 좋으면 각호산까지 정복하고 내려오는 걸로 생각하며 올라갔지요. 

 

 

전날 다녀온 황악산보다는 등산객이 조금 많이 보였습니다. 산책로 처럼 생긴 길로 쭉 올라갔어요.

 

 

본격적인 경사로가 시작이 되는 지점에서 안내도를 보았는데요. 각호산까지 갔다가 다시 삼거리에서 하산해야 되는 길이였어요. 

 

등산코스 

 

민주지산 자연휴양림 주차장 - 민주지산 정상 - 각호산 - 자연휴양림 주차장 원점회귀

 

 

경사로도 심하지 않아 초보자도 쉽게 오를 수 있는 코스였어요. 결국 자연휴양림에서 최단코스로 다녀오기 딱 좋아 보였습니다. 인증만 하고 가기엔 좋은 코스였습니다.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데크계단이 있었으며, 올라가다 나무를 보니 딱딱 구리가 있어 찍어보았는데 잘 안 보이는군요. 

 

정상 밑에 삼거리가 나오며 각호산으로 가는 길목이었습니다. 

 

 

민주지산 1,242m 정상석 인증을 하였습니다. 정상에는 서너 분이 계셨습니다. 

 

 

옆에 계신 분이 덕유산도 보인다고 하는데 어딘지는 모르겠습니다. 황악산에서 민주지산을 종주할 수 있다고 하는데 꽤 멀어 보였고, 정말 고개를 많이 넘어야 할거 같아 보였어요. 날씨가 너무 좋았고, 정상뷰가 최고였습니다. 

 

 

각호산을 갈까 말까 삼거리에서 고민을 정말 많이 했어요. 등산 계획이었으면 전날 술을 덜 마셨을 텐데 말이죠. 

 

 

각호산 방향에서 오시는 등산객분께 얼마나 걸리냐고 여쭤보았더니 대략 50분 정도 걸렸다고 하셨어요. 

 

 

민주지산에서 각호산까지 3km였는데요. 3분의 1을 지나갑니다. 

 

 

바위구간을 지나 한참을 지나갔는데 0.8km 남겨두고 사거리가 나옵니다. 정상을 다녀오고 여기서 휴양림 쪽으로 하산을 해야 됩니다. 

 

 

민주지산은 그나마 등산로 정비가 잘되어 있는 편! 그러나 각호산까지는 조금 별로였어요. 

 

 

여기 이정표가 있는 곳이 정상인 줄 알았는데 다시 내려가야 했어요. 바위 뒷길로 정상에 오르시면 됩니다. 

 

 

각호산도 정상석이 있었고, 멋있더라고요.

 

 

각호산은 100대 명산은 아니었지만 민주지산과 같이 등산을 많이 하는 곳이었어요. 정상석 인증을 마치고, 잠시 휴식을 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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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으로 가리킨 곳은 민주지산!! 하산을 시작합니다. 

 

 

이쪽 하산길은 조금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이정표도 없고, 낙엽 때문에 길도 명확하지 않았어요. 트랭글 지도를 보면서 하산을 했습니다. 

 

 

휴양림까지 2.1km 남았고 어느 정도 왔을 때쯤 등산로가 아닌 차량을 길로 하산을 하는 줄 알았어요. 

 

 

여기서부터는 쉽게 내려갈 수 있을 거다 생각을 했어요. 

 

 

그렇지만 다시 산길로 하산을 합니다. 처음만 데크계단이며 여기서부터는 정말 길이 아닌 곳처럼 생긴 곳으로 자꾸 가더라고요. 정신 똑바로 차리셔야 합니다. 

 

 

여기까지 내려오시면 거의 다 온 거예요! 

 

 

초입에서 갈림길이었던 길을 만나게 됩니다. 

 

 


등산거리는 10.2km를 산행했으며, 소요시간은 휴식포함해서 3시간 42분 걸렸습니다. 예상 시간보다는 덜 걸리긴 했습니다. 민주지산 정상도 뷰도 좋고 괜찮은 산이였지만, 각호산도 매력이 있는 산이였습니다. 시간적 체력적 여유가 있으시면 꼭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음 산행기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