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가야산 등산코스 최단코스 만물상코스 서성재 뷰가 정말 좋은곳
안녕하세요. 평일을 이용해서 원정 산행을 다녀왔는데요. 지난주 합천 가야산을 계획하고 있었으나 갑작스러운 일때문에 방문하지 못하고 미루었던 산행을 하게되었습니다. 가야산은 팔만대장경이 있는 해인사가 있는 산인데요. 해인사쪽 코스는 노멀해서 선택하지 않았고, 가장 가보고 싶었던 만물상코스를 택하였습니다.
<백운동탐방지원센터> 를 검색하고 오시면 넓은 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장에 화장실도 있고 깨끗합니다. 도착하자마자 볼일을보고 산행준비를 했습니다.
만물상코스는 국립공원 예약제로 운영이 되는데 11월부터는 예약없이 탐방이 가능했어요. 만물상으로 올라서 서성재를 다녀오고 용기골로 하산하는 계획을 하였습니다.
주차장에서 등산로에 가려면 <가야산야생화식물원>과 <가야호텔>을 지나가더라고요.
도로에 적혀 있는 <만물상 매우어려움> 얼마나 어려우면 매우 어려움이라고 적혀있을까요. 앞서 가시는 등산객들은 매우어려워서 용기골로 올라가시고 저만 만물상으로 올라가봅니다.
이곳이 바로 <백운동탐방지원센터> 입니다.
입산시간제한과 탐방로 확인후 출발합니다.
등산코스
백운동탐방지원센터 - 만물상 - 상아덤 - 서성재 - 칠불봉 - 상왕봉 - 서정재 - 용기골 - 원점회귀
오늘 바람이 분다고 했는데 다행이 통제는 아니였어요!
와우! 시작부터 경사시작~ 역시 난이도 어려움!
초반부터 경사가 심해 심박스가 급격히 상승하니 심장안전쉼터도 곳곳에 있고, 슬로우 탐방 구간이라고 천천히 가라는 표시도 있습니다. 이런 문구가 있다는것은 사고가 많이 있어서 겠지요?
계속 계속 계단과 경사로 ! 이쯤이였나 난 계속 걷고 있는데 트랭글은 휴식모드로 계속되어 있어 이상하다고 보니 자전거운동으로 변경이 되어 있었습니다. 나의 1km운동과 시간으로는 30분 운동이 날라갔습니다. 다시 등산으로 변경을하고 시작!
어느정도 올라오니 탁트이는 조망!
암석들이 많이 나옵니다.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
서성재 정상이 2.4km남았습니다. 몇개의 바위를 넘어야 나올까 걱정이되었어요.
조금 힘도 들었지만 뷰가 조망이 좋아서 눈이 즐겁더라고요.
계단이 높이가 높아서 가운데 나무를 하나 더 놓았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조금 오르기 편했어요.
가야산 정말 와보고 싶었는데 너무 잘왔다는 생각이 지금부터 막 들기 시작했어요.
큼직한 바위들을 넘어갈때면 위험하기도 했지만 재미 있었습니다.
일단 1차적으로는 저기까지 가야되는거 같은데 멀어 보이기만 합니다.
아슬아슬 걸쳐있는 바위인데요. 떨어질까 조마조마 했어요!
정말 한참을 온거 같은데 아직도 2km나 남았습니다. 너무 더워서 외투를 일단 벗었습니다.
암석으로된 봉우리들이 정말 예술!
매우 어려움인데 솔직히 어렵다고 생각은 안했어요!
이제 만물상코스 절반은 온거 같은데 지도를 보니 경사로는 별로 없습니다. 이대로 쭉 가면 될거 같았어요.
이제부터는 눈이 즐거운 산행!! 여기를 저기를 찍어도 전부다 멋있게 보이더라고요.
이곳을 지날때는 조금 아찔했어요! 옆에 손잡이가 있어도 바로 옆이 낭떨어지라 불안했습니다. 바람도 조금 강하게 불어서 더 그렇게 느낀거 같습니다.
카메라 줌으로 보았는데요. 저기가 상아덤인가 봅니다. 국립공원이라 계단이 정말 잘되어 있습니다.
큰바위 뒤로 상왕봉이 보입니다.
우뚝 서있는 바위 !!
왔던길 되돌아 보기 ! 멋진곳을 넘어왔습니다.
상아덤 도착! 건너온 만물상코스를 바라봅니다. 상아덤은 달에 사는 미인의 이름인 상아와 바위를 지칭하는 덤으로 합쳐진 단어라고 합니다. 멋진 뷰를 보니 가야산은 처음 방문하지만 만물상코스는 필수 인거 같습니다.
저기 위쪽이 칠불봉입니다.
카메라 줌으로 보니 정상인 상왕봉인줄 알았는데 칠불봉이였습니다.
만물상 탐방로가 끝이나고 이제 정상을 향해서 가기만 하면됩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등력이 많이 쌓여서 그런지 매우 어렵지 않았습니다.
서성재에 도착을 하였고, 여기서 용기골과 만물상코스가 만나는곳이였고, 정상으로 똑같이 향하였어요! 서성재는 가야산성의 서문이 위치해 있던곳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서성재부터는 너덜구간을 지나야했습니다.
알수 없는 멋진 바위였습니다.
너덜구간을 지나 본격적인 경사로가 시작되었어요.
앞뒤 옆을 봐도 그림같은 바위들입니다. 위쪽에 올라올수록 바위들이 검은색을 띄고 있습니다.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경사가 조금 심했어요!
아직도 한참 보이는 계단입니다.
마지막 계단에서 이정표를 보았을때 여기가 정상!! 인줄알았는데 칠불봉이였습니다. 제가 밑에서부터 계속 보았던게 상왕봉이 아니였다는걸 지금 알았어요.
칠불봉1433m이고 상왕봉이 1430m인데요. 어떻게 보면 여기가 최고봉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멀리까지 보입니다. 그러나 바람이 너무 많이 불었습니다. 거짓말 조금 보태면 날아갈거 같았어요.
저기 옆쪽으로 가야 상왕봉이 나오더군요.
돌무덤이 있는 이곳은 해인사에서 올라오는 코스와 만나는 지점이였어요.
평일이라 그런지 정상에도 등산객이 없는줄알았는데 정상에 한분이 계셨습니다.
상왕봉의 뷰입니다.
상왕봉 1430m에 도착을 했습니다. 블랙야크 100대 명산 인증을 합니다.
멀리 해인사가 보입니다.
가야19명소 우비정입니다 전날 비가와서 그런지 이곳에만 물이 차있습니다. 한참 멋진 뷰를 감상을 하고 하산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서성재에서 옹기골로 하산을 합니다. 올라왔던 만물상보다는 길이 편해보였습니다.
너덜바위들도 많기는 했지만 올라왔던 만물상에 비하면 정말 산책코스 수준이죠.
계곡물도 흘러서 귀도 즐거웠어요. 옹기골 나름대로의 즐거움이 있더라고요.
뒤에 보이는 가야산성입니다.
아직 남아 있는 단풍도 찍어보았어요.
처음 나눠졌던 용기골 탐방로 입구 입니다. 무사히 도착!
총 운동거리는 누락된 1km포함해서 9.28km이며, 총 운동시간은 휴식포함 4시간 40분이였습니다. 기록이 조금 애매하게 되었지만 그래도 만족스러운 산행이였습니다. 가야산 최단코스로는 해인사가 있는 토신골탐방지원센터에서 오르시면 금방 다녀오실수 있는 최단코스입니다. 가야산은 정말 멋진 산이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만물상코스는 꼭 다녀와보시기 추천드립니다. 그럼 다음 산행기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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