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황석산 등산코스 최단코스 우전마을 들머리 주차정보 빠르게 다녀오기
안녕하세요. 주말을 이용해서 블랙야크 100대 명산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이날 오후에는 남부지방은 비가 오고 윗지방은 눈이 온다는 소식이 있어서 빠르게 다녀올 수 있는 함양 <황석산>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황석산은 1192m로 천고지가 넘는 산이지만 우전마을에서 시작을 하면 최단코스로 빠르게 다녀올 수 있는 산입니다.
내비게이션으로 <우전마을회관>을 검색하고 오시면 마을이 보입니다. 마을 내에는 주차장이 없으며, 등산로 시작점인 사방댐 앞에 여러 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큰 버스로 오시는 분들은 여기까지 올 수는 없을 거 같으며, 거인정휴게소에 주차를 하고 거기서부터 걸어서 올라오셔야 할거 같아 보입니다.
오전 7시간 조금 안된 시간이였는데요. 너무 깜깜했어요~ 그래도 빠르게 산행을 시작해 봅니다. 사방댐에 도착했을 땐 차량 기준 제가 2번째였습니다. 여유 있게 주차를 하고 출발을 합니다.
등산코스
우전마을 사방댐 - 피바위 - 남문지 - 황석산 정상 - 원점회귀
랜턴을 켜고 일단 올라가봅니다. 주차를 하고 잠시 왼쪽방향으로 오르면 정식 등산로 이정표가 보입니다. 2.6km라 그리 멀지는 않아요. 이곳은 최단코스 맞습니다~
어두워 보이지는 않지만 계단이 있었고, 너덜 바위들 사이로 올라갔어요.
너덜들이 많이 있긴 했지만 등산 리본들과 이정표로 알바하지 않고 잘 갔습니다.
어렵지 않게 피바위에 도착을 했어요~
폭포는 아닌거 같으나 계곡물이 얼어 버린 게 너무 멋있어 보입니다.
여기서부터는 길이 미끄러워서 아이젠을 착용하였어요. 이제 잘 보여서 랜턴은 잠시 배낭에 넣어두었습니다.
능선에 오니 눈이 또 없더라고요. 그냥 올라갔는데요. 여기서부터는 어렵지 않은 산행이었습니다.
약간 위험해 보이는 바위도 있는데 바로 극복하고 올라갔지요.
이쪽은 해가 잘 들어오는 부분이라 그런지 눈이 다 녹아 있더라고요.
황석산성에 도착을 했어요~ 옛날부터 있었다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관리가 잘되어 있습니다.
산성길 따라 쭉 올라갔어요~
뒤돌아 한번 찍어봤어요~ 조금 서둘렀으면 해 뜨는 걸 볼 수 있었을 텐데 아쉬웠어요.
정상까지 1.2km 얼마 남지 않았어요. 힘차게 올라갔어요.
동물 발자국들이 정말 많이 보였는데요. 조금 무섭더라고요. 멀리 보니 들개와 고라니가 막 돌아다니더라고요.
여기저기 돌탑들이 많이 보였어요.
앞쪽 산이 정상 입니다. 여기서부터 0.6km 남았다는데 왜 이렇게 멀어 보이는 걸까요.
오~ 이 돌탑은 개인이 쌓은 것일까요. 멋있습니다.
이쯤 해서 저보다 먼저 올라가신 분들을 만났어요~ 하산하고 계시더라고요. 인사를 나누고 지나갔어요~
반대쪽은 유동마을에서 올라오는 길목~ 이곳은 삼거리
정상 반대쪽에 바위도 멋있긴 한데요. 사진으로만 감상~
이 계단만 오르면 정상!!
이야~ 오길 잘했어요. 그림 같은 절경입니다.
거망산으로 가는 길목이 있어고,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거망산과 황석산 연계산행을 하시는 분들도 계실 거라 생각됩니다.
거망산 가는 능선~
밑에선 안 보여서 몰랐는데 멋있는 바위들이 숨겨져 있는 황석산 정상!
아까 삼거리에서 멋진 바위가 있는 능선 그 뒤로 보이는 운해~ 이야 오늘 오길 잘했어!!
정상석이 바위에 박혀 있어요~ 또 다른 매력!! 저의 시그니처 손가락 브이를 인증합니다.
정상에 올라서 멋진 운해를 감상!! 이 맛에 등산을 하지요!!
남덕유산이 보인다고 하는데 어딘지 모르겠어요!
셀카도 찍어보고 하산을 시작합니다.
멋진 황석산 뷰를 감상해 보시죠.
황석산 등산거리는 5.02km였고, 전체 소요시간은 2시간 14분 걸렸습니다. 눈이 없는 길이였다면 2시간 내외로 짧게 다녀올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황석산은 짧게 다녀왔지만 재미있고 멋있는 산이였습니다. 다음 산행기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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