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갑자기 여수 밤바다가 보고 싶었습니다. 부랴부랴 짐을 챙기고 아이들과 함께 계획도 없이 떠난 여수 여행은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여수는 전주에서 2시간이 좀 안 걸리는 거리에 있습니다. 내려가는 차 안에서 여수 밤바다♪노래를 부르며 신나게 내려갔지요.
여수 짧았지만 알찬 1박 2일 여행
평일 금요일 저녁 여수를 내려가는 차량은 별로 없었습니다. 가는 동안 아내는 숙소를 예약하였습니다. 여수 오동도가 보이는 '베네치아 호텔'로 예약을 하였지요.
여수 베네치아 호텔 & 리조트
베네치아 호텔에서 보이는 밤바다와
소노캄 호텔이 보입니다.
✔ 주소 : 전남 여수시 오동도로 61-13 여수 베네치아 호텔 앤 리조트
✔ TEL : 061 664 0001
✔ 체크인 15:00 체크아웃 11:00
✔ https://www.yeosuvenezia.com
여수 베네치아 호텔 앤 리조트
여수 베네치아 호텔&리조트의 공식 웹사이트. 객실 및 패키지 예약, 레스토랑, 웨딩, 수영장 등 안내
yeosuvenezia.com
금요일도 요즘엔 주말로 들어가는데도 있던데 가격이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네이버에 최저가 검색을 통하여 예약을 진행하였는데 아무래도 당일 빈방이 있어서 그랬던 거 같습니다. 위치는 여수 엑스포 광장 안에 있는 호텔입니다. 저희 가족은 도착하여 체크인부터 합니다. 저렴한 가격에 큰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룸컨디션이 좋았으며 깨끗하여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아쉽게도 사진은 없네요. 바다뷰였으며 오동도가 보였습니다.
체크인후 여수 엑스포 공원을 걸으며 여수 밤바다를 느꼈습니다. 출발할 땐 날씨가 괜찮았는데 바닷가라 바람이 좀 불었습니다. 그렇게 한 시간가량 밤바다를 보며 산책을 하였네요. 출출해져 베네치아호텔 밑에 치킨집으로 갑니다. 아이들이 있어서 선택은 여기뿐이었네요. 저희 부부는 치맥을 아이들은 음료와 함께 여수의 밤을 즐겼지요.
여수 오동도
다음날 아침 체크아웃 전에 '오동도'에 걸어서 산책을 갔습니다. 아이들과 함께여서 조금 느렸지만 입구까지 10분 정도 걸었던 거 같습니다.
입구에서 사진 하나 찍어보고 다시 안쪽인 오동도로 들어가 봅니다. 동백열차를 타고 갈 수 있지만 아쉽게도 저희 앞에서 출발하여 대기시간이 있었습니다.
중간쯤 가다 보니 소노캄호텔과 베네치아호텔이 보이는군요. 다음 여행땐 소노캄에서 숙박을 봐야겠습니다. 먼가 좋아 보이더군요.
10분 정도 걸으니 섬까지 오게 되는군요. 산책 생각하고 와서 그런지 아이들이 다시 돌아가자길래 좀 더 욕심을 내서 안쪽 등대까지 가봅니다.
동백꽃이 유명한 오동도에서 포토존이 있어 한컷 찍어보고 아이들이 힘들어해 다시 내려갑니다.
나갈 때는 동백열차를 탑승합니다. 가격은 어른 1,000원이고 초등학생은 500원이었습니다. 몇 번 탑승해 봐서 재미있지는 않습니다. 덜 걷기 위한 수단이지요. 그렇게 호텔로 복귀하고 체크아웃을 합니다.
여수 점심은 '로타리식당'
✔ 주소 : 전남 여수시 서교3길 2-1
✔ TEL : 061 642 2156
✔ 영업시간 : 매일 오전 8시 ~ 오후 8시
✔ 주차안내 : 주차장은 따로 없었으며 골목 협소하여 주변엔 주차가 불가능하였습니다. 저희는 주변 골목을 이용하였습니다.
12시쯤 가게 앞에 도착하니 웨이팅이 있더라고요. 현지인 맛집이라고 해서 찾아온 건데 관광객들 뿐이네요. 그래도 30분 정도 웨이팅 후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기는 단일 메뉴 '백반'만 있습니다. 1인 12,000원이었으며 무조건 인원수대로 주문해야 되었습니다.
간강게장 양념게장 제육볶음 각종반찬들로 구성된 한상이 차려졌습니다. 백반 치고는 가격이 좀 비싼 감이 있었지만 모든 반찬이 리필이 가능하네요. 그래서 게장 추가를 몇 번 하였답니다. 큰아들 입맛이 까다로워 잘 안 먹었는데 사장님이 미안하였는지 음료수를 서비스로 주시네요. 게장이 리필되어 저는 만족스러웠습니다. 반찬들도 맛이 있었습니다. 잘먹었습니다.
여수 예술랜드 조각공원 미디어아트
✔ 주소 : 전남 여수시 돌산읍 무술목길 142-1
✔ TEL : 0507-1493-0022
✔ 영업시간 : 매일 9시 ~ 18시
✔ 주차 안내 : 주차장은 예술랜드 안에 있습니다. 제가 방문하였을 땐 여유가 있었습니다.
생긴 지 얼마 안 되었다고 하여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방송에서도 자주 나와서 궁금하였는데 이번에 방문하게 되었네요. 주차하고 나오니 카트 타는 곳이 바로 보여 아이들이 타고 싶다고 하여 탑승합니다.
따로 예약하지 않았지만 바로 탑승할 수 있었으며 가격은 생각보다 비싼 감이 있었습니다. 2바퀴 15,000이었으며 어린 친구들은 안전 때문에 속도 낮은 카트를 타야만 했습니다. 큰 아이는 타고난 뒤 재미없다고 합니다.
미리 예약한 예술랜드 조각공원으로 입장합니다. 현장발권도 가능 하지만 미리 인터넷 예매하면 조금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조각공원에는 여러 가지 조각으로 된 예술 작품들이 있었으며, 날씨가 좋아서 바닷가를 보면서 관람할 수 있으니 좋았습니다.
조각공원에서 메인인 '마이다스 손'입니다. 여기서 사진을 찍으려고 많은 사람들이 대기를 하는데요. 줄을 서는 게 아니고 번호표를 뽑아야 됩니다.
✅ 꿀팁 : 조각공원 입장과 동시에 마이다스손 앞에서 번호표부터 발급받습니다.
저희는 찾아보고 오지 않아서 몰랐는데 다 둘러보고 마지막에 알아서 사진 찍으려고 두 시간은 기다렸던 거 같습니다.
대기표를 뽑고 다시 조각공원 구경합니다. 기다리는 동안엔 미디어아트도 가시면 안 됩니다. 조각공원으로 들어올 수 없다고 합니다. 마이다스손 앞에 카페도 있어서 거기서 커피도 마시고 대기하였답니다. 뷰가 좋아서 기다릴만했습니다.
그렇게 순서가 되어 저희 가족도 사진을 찍고 내려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음으로는 미디어아트를 가보겠습니다.
흔히 알고 있는 트릭아트인데요. 여기서는 미디어아트라도 불리더라고요. 여기는 순서에 맞게 이동하면서 사진 촬영을 하시면 됩니다. 다행히도 저희가 입장하였을 땐 사람이 없어서 여유 있게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갑자기 보고 싶었던 여수 밤바다와 함께 1박 2일 동안 짧은 여수 여행을 마쳤습니다. 사실 저희 가족은 여수를 자주 여행을 하니 길게 가지는 않습니다. 딱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여유 있게 놀다 오거든요. 그럼 다음 여행을 기약하며 여수 여행기를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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