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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동악산 등산코스 최단코스 블랙야크 100대 명산 산불방지기간 입산허가증발급 입장료와 주차정보 후기

엠더블유☆ 2024. 5. 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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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동악산 등산코스 최단코스 블랙야크 100대 명산 산불방지기간 입산허가증발급 입장료와 주차정보 후기

 

 

안녕하세요. 지난 조계산 등산후기 잘 보셨나요? 조계산을 다녀온 후 1일 2산을 계획하고 출발했던 "동악산"에 다녀왔는데요. 지금은 산불방지기간이라 갈 수가 없더라고요. 그런데 곡성군청에서 입산허가증을 발급받으면 출입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미리 발급 후 다녀왔습니다. 

 

입산허가증 발급

 

우선 산불방지기간 (2월1일 ~ 5월 15일까지)는 동악산 전 탐방로가 통제입니다. 사실상 가면 안 되는 곳이죠. 그런데 곡성군청 산림과 061-360-8783 에 전화를 하셔서 입산허가증 발급하시면 가능하다는 사실~ 산림과 직원분께 신상정보를 알려주시면 나중에 아래와 같은 허가증을 문자로 보내주세요!

 

 

 

입장료와 주차안내 

 

내비게이션으로 "도림사주차장"검색을 하고 오시면 동악산장으로 안내를 해줍니다. 이곳에 주차를 하셔도 되고, 조금 더 들어가서 도림사내부에 주차를 하셔도 됩니다. 

 

 

주차장에서 도보로 도림사쪽으로 이동하시면 도림사 입구에서 입장료를 지불하셔야 합니다. 

 

어른은 3천원입니다. 현금 및 카드결제 가능합니다. 요즘 사찰료가 없어지긴 했지만 전부 없어진 건 아니었나 봅니다. 

 

 

이곳은 도림사 내부 주차장입니다. 주차장이 넉넉하니 입장료 지불하시고 이곳에 주차를 하시면 될거 같아요! 저는 밑에 동악산장 주차장을 이용했습니다. 

 

등산코스

 

일반적인 등산코스로는 도림사에서 동악산 배넘어재 도림사 코스가 일반적인 7.3km 4시간 코스입니다. 저도 이렇게 다녀오려고 했으나 컨디션이 좋지 않아 최단코스로 도림사 - 동악산 정상 - 도림사 원점회귀를 선택했어요. 개인적으로는 여력이 된다면 깃대봉 동봉 형제봉 대장봉까지 둘러보고 싶었습니다. 

 

 

등산을 시작하면 바로 보이는 도림사계곡! 넓은 바위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는데요. 여름에 놀러 오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제가 등산 당시에도 아이들과 함께 벌써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 분도 봤습니다. 

 

 

계곡을 따라 도림사쪽으로 조금 더 올라오시면 화장실이 보입니다. 이곳이 마지막 화장실이니 참고하세요!

 

 

도림사도 부처님오시는날 준비를 잘해놓았는데요. 길이 정말 예쁘고 괜찮았어요.

 

도림사

 

도림사는 위쪽으로 계단을 따라 올라가야 하더라고요. 체력의 방전이라 도림사는 하산 후에 구경하기로 합니다. 

 

 

도림사의 이름은 풍악 소리가 온 산을 진동해 산 이름을 동악산이라 하고 도인들이 절에 숲처럼 모여들어 절 이름을 도림사라고 지었다고 합니다. 

 

 

도림사 앞에 적혀 있는 이정표~ 길 따라 쭉 올라갑니다. 

 

 

다리를 건너면 차량으로 이동하는 곳이지만 나중에 등산로랑 만납니다. 양쪽 아무곳으로 가셔도 무방했어요. 

 

 

하지만 처음이니 등산로라고 적혀있는곳으로만 따라 이동합니다. 조계산처럼 알바를 하면 안 되니깐요!!

 

 

도림사계곡을 따라 숲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바위들이 매끄럽게 생겼어요.

 

 

거대한 바위에 쓰인 한자들~ 뒤로 계곡물이 있는데요. 정말 맑았어요. 이곳을 어디서 많이 본 거 같았는데요. 제 기억이 맞다면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에 오프닝 때 나왔던 장소 같기도 합니다. 

 

 

 

뒤쪽에 보이는 곳은 용도는 모르겠지만 막혀있더라고요. 다시 등산로 이정표 따라 이동합니다. 

 

 

잠시 후 갈림길이 나오는데요. 길상암터와 배넘이재로 나눠져요. 일단은 최단코스로 가기 위해선 배넘어재로 이동!!

 

 

계곡을 건널 수 있는 멋진 다리가 나오며 빠르게 건넙니다. 

 

 

산책로 수준은 이제 없어지고 본격적인 경사로가 시작되는데요. 갈림길에서 배넘어재와 동악산 정상으로 나눠져요. 원래 계획대로라면 정상에서 배넘어재로 하산이었지만 최단코스 원점회귀로만 다녀오기로 했어요. 

 

 

이정표 뒤쪽에는 멋진 돌탑들이 눈에 띄고 있었어요. 

 

 

데크계단을 오르면 시작되는 경사~

 

 

곡성군청에서 등산로 관리를 정말 잘해 놓았더라고요. 데크계단도 잘 만들어 놓으셨어요. 

 

 

아직 정상이 어딘지 감이 오지 않았지만 일단 찍어보았습니다. 

 

 

대부분 나무들이 많아 더운 날씨였지만 그늘로 시원하게 다닐 수 있었어요. 

 

 

동악산 1.1km 남았습니다. 다른 때였으면 금방이라도 다녀올 거리이지만 오늘따라 몸이 왜 이렇게 무거운 건지ㅠ

 

 

바위들이 널브러져 있는 구간도 지나갔어요. 

 

 

현 위치는 돌바위! 여기서부터 무한의 계단이 시작되더라고요. 

 

 

계단이 끝이 없어 보였지만 그래도 끝이 없는 계단은 없기에 올라가 봅니다. 

 

 

나무로 가려져 보이지 않지만 저곳이 동악산 정상입니다. 

 

 

조금 더 올르면 월봉리 하산길이라고 적혀 있는 표지판 발견!

 

 

푸릇푸릇 능선도 너무 예쁘고 멋있습니다. 

 

 

신선바위 쪽으로 우회할 수 있는 길이 있어요. 왠지 우회라는 말에 돌아가는 느낌이라 가지 않았어요. 그런데 지금 생각해 보니 신선바위를 안 가봐서 조금 후회가 됩니다. 우회로 따라가지 않고 곧장 경사로 따라 정상을 향했습니다. 

 

 

우회로와 정상방향 만나는 삼거리에 도착! 이제 정말 얼마 안 남았어요~

 

 

능선인데 암릉들이 많아 조심해서 이동합니다. 

 

 

멀리 보이는 남원 쪽 모습입니다. 

 

 

이쪽은 백아산과 무등산 방향인데요. 길치라 어딘지 못 찾겠어요.

 

정상석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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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악산 735m 도착을 했어요. 정상석 뒤에는 멋진 돌탑이 되어 있는데요. 인상적이었습니다. 정상석이 조금 작아서 아쉬웠지만 블랙야크 100대 명산 인증까지 완료를 하고 잠시 휴식을 합니다. 정상석 주변에는 바위들이 많이 있고 그늘이 별로 없어 쉬기에는 조금 아쉬웠어요. 

 

 

올라올 때 보았던 전망대인데요. 하산할 때 잠시 들려서 구경하고 갔어요. 

 

등산 소요 시간

 

동악산 최단코스 거리는 6.61km를 다녀왔어요. 소요 시간은 2시간 40분으로 평속을 보니 굉장히 오래 걸렸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AI 예측 시간보단 20분이나 늦었죠~ 그만큼 컨디션이 안 좋고 힘들었다는 사실! 산세가 멋있고 도림사 계곡이 인상적이었던 산행이었어요. 곧 산불방지기간이 끝나가지만 그 안에 다녀오실 분들은 곡성 산림청에 꼭 전화하셔서 입산허가증 발급받으시고 등산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블랙야크 100대 명산 완료하는 그날까지 산행은 계속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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