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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등완 오운완 주말운동 완주 모악산 들머리 전북도립미술관 비오기전 빠르게 다녀오기

엠더블유☆ 2024. 7. 3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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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등완 오운완 주말운동 완주 모악산 들머리 전북도립미술관 비 오기 전 빠르게 다녀오기

 

안녕하세요. 날씨가 덥지만 주말에 원정산행을 계획하였습니다. 출발하는데 마침 그지역에 비소식이 들립니다. 안전한 산행을 지향하는 저로써는 바로 포기를 하고 차를 모악산으로 돌렸습니다. 일단 집을 나왔으니 가까운 곳이라도 다녀와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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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운전일거 같아 스타벅스에서 커피까지 샀는데 아쉽게도 모악산이라니!! 

 

 

조금 늦은시간이 방문하였더니 모악산 공영주차장은 만차 수준~ 이럴 때 항상 전북도립미술관으로 올라오면 뒤쪽에는 여유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이쪽에 주차를 합니다. 

 

비구름이 몰려오는거 같았지만 몇 번이고 오늘은 오후 늦게나 비가 온다고 하였지만 기상청은 항상 믿을 수가 없는 예보를 하고 있으며 비가 내리기 전에 빨리 다녀오기로 했어요. 

 

 

등산로 초입길은 작업자분들이 멍석을 다시 깔고 있는 작업을 하고 계셨는데요. 저희는 너무 편하고 푹신했지만 일하시는분들은 너무 더워 보였습니다. 

 

비가 중간중간 오다보니 계곡물은 너무 맑습니다. 

 

 

지난번 다녀왔던 천일암 갈림길입니다. 오늘은 가방도 안 챙겨 오고 물조차도 안 들고 맨몸으로 산행을 시작했더니 몸은 가벼웠지만 살짝 목이 말라오는 거 같았어요. 여기서 대원사 가면 물을 마실 수 있는 샘터가 있고, 수왕사에도 샘터가 있습니다. 그래서 모악산은 물을 가져오지 않아도 되기는 합니다. 

 

 

대원사에선 물먹는걸 패스하였고, 수왕사까지 목이 말랐지만 참고 올라왔어요. 

 

 

하하 저랑 비슷한 분이 앞에 계십니다. 가방도 없이 이곳이 옹달샘인 거처럼 하나같이 샘터로 향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생수통에 리필도 하는거 같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수십 번 모악산을 왔지만 처음 물을 먹는 거 같았어요.ㅋㅋ

 

 

물도 웨이팅을 해야하더군요.

 

 

원래도 깨끗하겠지만 비가 내려서 더 깨끗해 보입니다. 안전한 거 맞겠지요???

 

옆에 보니 먹는 물공동시설로 지정하여 관리하는 시설이라고 합니다. 자외선살균정수장치가 설치되어 있어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고 합니다. 

 

 

물도 마셨겠다. 몸에 충전이 된 거처럼 빠르게 올라갔어요. 왜냐면 비가 내리면 미끄러질 수도 있으니깐요!!

 

 

진짜 정상까지 가려고 했으나 여기 가짜 정상까지만 다녀오기로 했어요~

 

모악산 정상석 인증

 

오늘도 습하고 힘들었지만 정상에 도착을 했습니다. 

 

 

멀리 보이는 전주시내!! 비구름이 이곳 구이에 머물러 있습니다. 하산할 때는 왠지 내릴 거 같았습니다. 

 

 

구이저수지도 멀리서 보아도 수위가 조금 높아진 건 기분 탓은 아닌 거 같습니다. 

 

 

저기까지 다녀왔어야 했는데 그냥 하산을 시작했어요!! 몸에는 땀에 옷이 흠뻑 젖어서 비가 와도 의미가 없겠지만 비가 살짝 오면 괜찮지만 폭우가 내리면 하산길이 너무 힘든 걸 알기에 빠르게 내려갑니다. 

 

 

모악산 전체 등산지도를 확인합니다. 필요하시면 살펴보세요!! 역시나 하산할 때 수왕사를 지나니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어요. 많은 비는 아니었지만 안전하게 하산을 하였어요. 날씨가 흐린데도 많은 분들이 모악산에 오르고 내려가고 있었는데요. 전주근교 산중에 가장 인기가 좋아 너무 뿌듯합니다. 

 

등산거리 및 소요시간

 

오등완 오운완 등산거리는 6.1km를 다녀왔으며 전체 1시간 47분이 걸렸습니다. 오늘 소요시간은 다른 때보다도 빨리 다녀왔던 거 같아요. 땀에 흠뻑 젖은 상태였지만 등산하고 왔더니 몸이 개운해졌어요~ 다음엔 원정산행을 갈 수 있을지 이놈의 비는 언제까지 올건지 얄밉습니다. 그럼 다음 산행기에 만나요~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