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내연산 등산코스 들머리 보경사 소금강전망대 12폭포 블랙야크 100대 명산 등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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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경주 여행중에 가장 기대가 되었던 포항 내연산 등산! 지난여름에 칠보산과 주왕산을 다녀온 뒤 마지막으로 내연산을 등산하다가 너무 힘들어 중도 하산했던 참패 당했던 산인데요. 이번에 새벽에 다시 도전하기로 했어요. 

 

내연산 주차장 안내

예전에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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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산 주차장을 이용하기위해서는 <보경사주차장> 검색을 하고 오시면 편리합니다. 주차장에서 보경사까지는 거리가 좀 있습니다. 지난여름에 방문당시에는 주차장이 차량이 많이 있었고, 등산객도 꽤 많았습니다. 

 

 

새벽 5시 30분 보경사 일주문에서 등산 시작! 오전 10시쯤 비소식이 예정되어 있어 빠르게 다녀오기 위해 오늘도 새벽산행을 시작하였고요. 역시나 주차장에는 아무도 없었고, 가장 먼저 출발해 봅니다. 

 

 

보경사 새벽 모습인데요. 어두워서 보이지 않습니다. 

 

 

코스에대해서 많이 연구를 해보았는데요. 내연산은 빠르게 다녀올 수 있는 최단코스는 없더라고요. 오늘 진행할 등산코스는요. 일단 출발~

보연사 - 문수봉 - 삼지봉 정상 - 은폭포 - 소금강전망대 - 12폭포 - 보현암 - 원점회귀로 정했습니다. 

 

 

살짝 어두웠지만 계곡길이라 괜찮았어요. 

 

 

지난번 문수봉 밑에서 포기를 했는데요. 오늘은 포기란 없다!

 

 

문수봉갈림길 도착! 문수봉까지는 2.0km입니다. 지난번 경험을 보아 여기 오를 때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등산로에는 작은 자갈들이 있어 걷기에는 좋지 않았어요. 

 

 

살짝 환해져 랜턴을 끄고 올라갑니다. 

 

 

지난번과 달라진점은 양쪽으로 노끈으로 등산로에 계속 묶여있어요. 아마도 불법채취를 막기 위함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는데요. 저게 있다고 안 넘어갈 사람들도 아니겠지요. 

 

 

어느 정도 올라오니 폭포하나가 보이기 시작! 제가 정확히 봤다면 상생폭포였어요~

 

 

문수암입구입니다. 지금은 없는 듯 보이는데요. 살짝 무섭기도 해서 들어가 보진 않았어요! 지난번 산행에서는 여기서 포기하고 하산했습니다. 지금까지는 잘 올라왔는데요. 결코 쉬운 산행은 아닙니다. 

 

 

딱 갈림길에서 문수암입구까지 절반온거입니다. 이제 1km만 더 진행하면 문수봉이 나옵니다. 

 

 

문수암입구에서 조금만더 올라오니 능선자락에 도착을 한 듯 보였어요. 여기서부터 비가 살짝 내리기 시작하는데요. 다시 하산을 해야 되나 고민이었어요. 오후에 많은 비가 예상되었거든요. 저와 내연산은 맞지 않는 것인지~ 등산객들도 보이지 않아 더욱 불길 한 건 사실! 그러나 고민은 잠시~ 일단 고하기로 했습니다. 

 

 

문수봉까지는 0.5km남았어요! 능선에 올라오니 등산은 수월했습니다. 그런데 바람이 좀 거칠었고요. 가랑비가 살짝 내리니 불안한 마음이 계속되었습니다. 

 

 

거의 평시 수준의 등산로~

 

 

문수봉을 다녀오지 않는다면 바로 삼지봉으로 이동하시면 되고, 문수봉을 다녀오신다면 위로 오르시면 됩니다. 

 

 

동호회 표식이 곳곳 많아 도움이 되었지만 이정목은 생각보다 잘되어 있지는 않았어요~

 

 

거친 바위들을 올라가니 드디어 들어내는 문수봉!

 

문수봉 정상석 인증

 

까꿍! 내연산 문수봉 628m도착! 별거 아닌데 지난번에 왜 포기했을까!! 조금 후회하였지만 지금은 자신감 뿜뿜이라 그렇지만 하산 시에는 포기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어요~ 문수봉 조망은 별거 없어요! 바로 삼지봉으로 출발~

 

내연산 등산지도

 

내연산 등산지도를 문수봉에서 확인을 합니다. 내연산의 최고봉인 향로봉 930m인데요. 왜 블랙야크 100대 명산인증은 삼지봉 710m로 정해 놓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어요!

 

 

문수봉에서 삼지봉까지 2.6km이고 밑에 시간이 적혀 있는데요. 1시간30분?? 이게 맞는 시간인가요? 그럼 굉장히 험하다는 결론인데요!

 

 

그냥 가봅니다. 아까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노끈으로 등산로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길이 수월합니다. 거의 평지 능선 수준!

 

 

은폭포쪽으로 내려가는 곳! 이곳을 잘 기억해 둡니다. 하산할 때 여기로 하기로 했습니다. 삼거리에서 삼지봉까지 1.6km 남았어요. 아직 멀었는데 벌써 하산 생각이나 하고 있습니다. 

 

 

살짝 오르는듯하지만 괜찮습니다. 

 

 

조금더 진행하다 보니 거무나리코스로 하산할 수도 있어서 경로를 변경해 봅니다. 하산 시 이쪽으로 결정!

 

 

문수봉까지는 많이 힘들었다면 나머지 코스는 그냥 편안하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마지막 정상 삼지봉에 도달했을때도 경사는 심하지 않아요!

 

 

예전 정상석입니다. 

 

 

새롭게 바뀐 내연산 삼지봉 711m에 도착을 했습니다. 이곳을 오기 위해 인트로가 길긴 하지만 별거 없는 등산로~ 향로봉은 어떨까 생각도 해보았지만 삼지봉은 조망 따윈 없어요~ 잠시 휴식을 진행하였고, 여기 내연산은 저 혼자뿐인 거 같았어요!

 

 

하산은 거무나리코스쪽으로 하산을 시작! 이쪽도 경사가 만만치가 않았어요. 문수봉이랑 비교하면 이쪽이 조금 나은 정도?

 

 

0.5km 은폭포가 있다고 하는데요. 그냥 패스~

 

 

내연산은 지난번 여름에 오니 많은 사람들이 계곡에서 놀더라고요! 저도 중도포기하고 하산해서 물놀이 좀 즐기다 가였지요! 지금은 물놀이할 수는 없지만 세수정도는 할 수 있어 잠시 땀을 식혀봅니다. 

 

 

계곡에 바위들과 물이 너무 멋있습니다. 

 

이제 계곡길따라 보경사 쪽으로 나가기만 하면 되는데요! 내연산 전체적으로 코스가 길다 보니 체력분배를 잘해야겠더라고요. 

 

 

오늘 하이라이트 소금강전망대! 

 

 

엄청 많은 너덜구간~ 여기에서 백팩깅 부부 두 명을 만났습니다. 오늘 처음 보는 등산객이었어요~ 그분들도 많은 비가 예정되어 있어 빠르게 철수하는 듯 보였습니다. 

 

 

오르락내리락하면서 길 따라갑니다. 

 

 

오오 살짝 보여지는 소금강전망대!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관음폭포!!

 

소금강전망대

 

앞에 있는 선일대전망대?? 바위 위에 올려져 있는 정자가 정말 멋있습니다. 

 

 

멋진 조망을 구경한뒤 바로 계곡길로 내려가더라고요. 보현암으로 바로 갈 수도 있지만 막아 놓았더라고요. 

 

 

보현암 사찰에서는 무료 커피도 먹을수 있는데요. 저는 패스!

 

 

화장실도 마련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이제는 마지막 보경사까지만가면 등산종료!

 

 

계곡 트레킹에서 볼수 있는 보현폭포!

 

 

상생폭포도 너무 멋있습니다. 

 

내연산 등산거리 및 소요시간

 

포항 내연산 등산코스로 다녀온 거리는 12.6km를 다녀왔고, 총 소요시간은 3시간 42분이 소요되었습니다. 삼지봉까지는 블랙야크 100대 명산 진행하시는 분들은 최단코스는 없어요! 그냥 편안하게 다녀오시면 됩니다. 길이만 길뿐 문수봉까지만 힘들었고, 그 외는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는 점! 중간에 살짝 비가오다가 말았고, 바람도 잠잠해져서 쳐져있던 마음이 다져지고 재미있게 산행을 즐겼습니다. 산세가 너무 좋아 다음 기회가 된다면 향로봉을 도전해 볼게요~ 다음 산행기에 만나요!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