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여행

완주 가볼만한곳 대한민국 술테마박물관 전주 인근 아이들과 함께 볼만해요

엠더블유☆ 2023. 7. 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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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날씨도 좋고 가족들과 전주 인근으로 나들이를 나갔습니다. 저희 가족은 완주 구이에 위치한 대한민국 '술테마 박물관'을 방문하였습니다. 이곳은 경각산과 구이저수지가 맞닿아있는 수려한 경관을 담아 물방울처럼 퍼져나가는 술을 원형으로 형상화한 자연친화적 박물관입니다. 아이들에게 술은 의미 없다고 하겠지만 술의 역사를 알 수 있는 박물관으로써 유익한 시간을 즐길 수 있답니다. 
 

 

대한민국 술이 여기 다모였다

 
✅ 주소 : 전북 완주군 구이면 덕천전원길 232-58
✅ TEL : 063 290 3842
✅ 운영시간 : 오전 10시 ~ 오후 6시 
✅ 주차안내 : 주차장은 넓은편이며, 여유가 많았습니다. 


 
주차장에서 올라가면 야외공연장이 있으며 건물이 보이는 쪽으로 쭉 걸어 올라가면 박물관 건물이 보입니다.
 

 
"술타령!! 날씨야 네가 아무리 추워봐라 내가 옷사입나 술 사 먹지"
추워서 술사 먹다 얼어 죽는 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생각보다 박물관이 규모가 있습니다. 건물 디자인이 톡득하였으며 무언가 의미가 담긴 설계라고 생각이 됩니다. 
 

 
입구에 안내도를 참고하고, 티켓자동발매기에서 티켓구매를 합니다. 따로 직원분한테 구매는 못하는 거 같았습니다. 가격은 굉장히 저렴하였습니다. 
 

어른 2,0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500원

 

 
로비에는 술주정뱅이가 지키고 있었습니다.
 

 
대통령이 선물한 술 세계지도자의술 그리고 명인이 빚은 술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술병으로 케이크형상의 모형을 만들어 놨는데요. 참으로 다양한 술들이 있어서 놀랐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술보다 모르는 술이 더 많이 있었답니다. 
 

 
죽력고 "고는 약재를 끓여 해로운 것은 가라앉히고, 증기를 통해 좋은 성분만을 모으는 방법이다." 죽력고는 푸른 대나무를 쪼개 항아리에 넣고 열을 가해 얻은 기름에 솔잎, 죽엽, 생강, 석창포 등을 넣어 증류한 약소주이다. 동학농민군을 이끈 전봉준이 한양으로 압송될 때, 몸을 추스르고 혁명가의 기개를 잃지 않기 위해 마셨다고 한다.
 

 
서민들의 안식처 대폿집 60~70년대 경제성장기 도시 노동자들의 고단한 하루를 저렴한 술값과 먹거리, 푸근한 분위기로 달래주었던 서민들의 안식처였다.
 

 
옛날의 라이터와 재떨이들이 전시되어 있네요. 반가운 물건들도 있었고, 신기한 물건들도 있었습니다.
 

 
4층으로 가는 계단에는 칸칸마다 술에 관한 재미있는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한 칸 한칸 읽어가며 올라가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금수강산이 좋아도, 술 없으면 적막강산
술이 들어가면 지혜가 나온다
아령대신 술잔 들어
흥해도 청춘, 망해도 청춘
 

 
위에서 바라본 3층모습입니다. 옛날의 술병들이 깔끔하게 전시가 되어있네요. 
 

 
4층에 오니 본격적으로 전시관들이 있습니다. 1전시관과 2전시관이 있습니다.
 

 
곳곳에 트릭아트가 있습니다. 포토존에서 사진을 남길 수도 있었습니다.
 

 
엄청난 술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그중에서도 저는 소주를 좋아하다 보니 지역 소주를 유심히 살펴보았습니다.
 

 
옛날 모습의 가게들을 재현하여 만들어놨는데요. 정말 똑같이 만들어 놔서 신기하였습니다. 
 

 
여길 보며 정말 현실적이었습니다. 대폿집과 예전의 호프집 모습이었어요. 저는 대폿집 세대가 아니기에 잘 못 느꼈으나 호프집세대인 저는 테이블에 안주보고 추억이 떠올랐네요. 쏘야와 골뱅이무침 유행하던 때가 있었고, 3000cc 생맥주도 대학시절 많이 먹었습니다. 그러나 요즘 세대엔 500cc 생맥주를 거의 먹는 거 같습니다. 
 

 
그동안의 주류광고 연예인들 포스터가 전시되어 있었는데, 연예인들의 잘 나갈 때의 리즈 시절이네요. 아직까지도 변함없는 얼굴이 놀랍네요. 연예인들은 피부 관리가 대단하네요.
 

 
마지막 전시관에는 와인방이었으며, 입구에 트릭아트가 이고, 연인들의 사랑의 나무가 있었습니다. 문구를 적어서 나무에 걸어 놓으면 오랫동안 사랑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쉽게도 펜이 나오지 않아서 문구를 적을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처음 방문하였는데, 생각보다 볼게 많았으며,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에서도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잔디도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술을 좋아하는 분들이나 술에 대해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는 꼭 한 번쯤 방문해 보시면 유익한 시간이 되실 거라 생각됩니다.  또한,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방문하여 새로운 경험을 함께 나누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입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