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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고헌산 영남알프스 3월 인증 최단코스 들머리 외항재 주차장정보 1일 2산 후기

엠더블유☆ 2025. 3. 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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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고헌산 영남알프스 3월 인증 최단코스 들머리 외항재 주차장정보 1일 2산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영남알프스 3월 6번째 인증지인 고헌산을 다녀온 후기를 작성할게요! 어느덧 3월이 되고 바로 1일 날 울산으로 떠나 천황산에 이어 1일 2 산 두 번째 산행인 고헌산을 정하였습니다. 이유는 고헌산이 약간 쉬어가는 산이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1000m급 산이지만 다른 등산로보다 훨씬 편안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외항재주차장

 

고헌산을 최단코스로 다녀오기위해서 외항재로 내비게이션 검색하고 왔는데요. 외항재 도착 후 등산로를 지나면 주차장이 층층이 있다는 걸 볼 수가 있어요. 오전 11시가 안 된 시간이었는데 거의 만차였고, 눈치껏 하산하는 사람들 보고 자리를 바로 확보할 수가 있었어요. 이곳 말고도 반대쪽으로도 차량으로 올라가면 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를 빠르게 하고, 등산로 입구로 걸어왔습니다. 하산 하시는분들보니 등산화가 많이 더럽혀졌더라고요. 

 

 

밑에 쪽 보니 신발털이가 있기는 하지만 진흙이라 쉽게 제거가 될 거 같지 않았어요. 미리 정보를 알고, 조금 허름한 등산화를 신고 오긴 했지만 아끼는 등산화신고는 비추드리고 싶습니다. 

 

고헌산 등산지도

영남알프스 고헌산은 여러가지 코스가 있지만 외항재코스가 가장 빠르게 다녀올 수 있는 최단코스!! 일단 올라가 봅니다. 

 

 

고헌산 정상까지는 2.8km로 굉장히 짧은데요. 하지만 짧다는건 무슨 뜻일까요 ㅋㅋ 그만큼 고도를 많이 높이기도 하지만요. 이미 시작점이 500m 지점이라 어렵지 않을 거라 예상을 했어요. 

 

 

초입길은 거의 평지수준입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신발을 더럽힌 구간을 보게 되었습니다. 나는 최대한 신발을 더럽히지 않고 올라가리라 ㅋㅋ 

 

 

그렇지만 이미 얼었던 등산로가 녹아있었고, 그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밟고 지나다니다 보니 흙이 묽어질 때로 묽어진 듯합니다. 

 

 

차라리 이런 계단만 나오길를 바래보았지만 그건 나의 생각일 뿐!! 

 

 

아마 여기서부터였을까요. 두번째 산행에 피로가 확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ㅋㅋ 허벅지가 살짝 올라오는데 이거 속도를 좀 더 내면 쥐가 올라올 거 같았어요. 속으로 무리하지 말자고 다짐하였고, 아주 천천히 올라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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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이정목은 있지만 거리는 표시가 되어있지 않아 조금 난감했어요. 

 

 

앞에 있는 등산객과 세월아 내월아 하면서 올라갑니다. 

 

 

나뭇잎사이로 뻘밭을 피해서 올라갑니다. 

 

 

지금 찍은 건 그나마 양호한 거입니다. 조금 더 올라가면 완전 뻘밭!!

 

 

고헌산이 이렇게 인기가 많은 산인지 아니면 영남알프스 3월 첫날이라 그런지 등산객이 정말 어마어마했어요. 

 

 

그래도 기차놀이 하지 않고 올라갔던거 같아요!

 

 

해가 들어 오는쪽에는 그나마 땅이 양호했어요. 

 

 

산에서 내려오는 물들과 진흙의 만남! 사이사이 녹지 않은 얼음들이 있어 아이젠을 착용하는 게 나은지 고민했어요. 그런데 많이 착용하지 않고 올라가길래 저도 따라 올라갔지요. 

 

 

영남알프스 고헌산도 뷰가 너무 좋습니다. 

 

 

다온듯 보이지만 아직도 한참 남았더라고요. 

 

 

솔직히 영남알프스가 아니다면 지금 등산시기가 조금 애매한 거 같아요! 바닥이 녹는 시간이라 ㅠㅠ 정말 힘들었어요. 

 

 

앞쪽에 있는 능선까지 가면 고헌산 정상!! 

 

 

여기부터 정말 뻘밭수준이라 어떻게 갈지 저분들이 상의를 하고 있습니다. ㅋㅋ

 

 

앞쪽은 고헌산 서봉이 위치하고 있으며 서봉은 그냥 지나칩니다. 

 

 

아 심난합니다. 

 

 

하지만 얼마 남지 않아서 그냥 신발은 신경 쓰지 않고 빨리 내려가서 씻던지 하자라는 생각으로 바뀌었어요. 

 

 

와~~ 드디어 정상이 보입니다. 

 

고헌산 정상석 인증

정상에 의외로 줄이 없어 금방 인증사진을 찍을수 있었어요. 

 

 

돌탑도 너무 멋있었고요. 주변에 점심시간이라 도시락 먹는 분들도 꽤 많았어요!

 

 

날씨도 좋았지만 경치가 끝내줍니다.

 

 

조금더 둘러보고 싶다면 소호령과 고헌사방향으로 내려가도 좋겠지만 차량회수 문제도 있으니 다시 원점회귀하려고 합니다. 

 

 

소호령 가는 방향입니다. 

 

고헌산 정상석 뒷모습입니다. AI로 주변 사람들을 지웠더니 훨씬 깔끔해졌어요 ㅋㅋ

 

 

옛 정상석과 함께 찍은 현재의 정상석!! 

 

 

하산도 조금 걱정되었지만 내려가보기로 합니다. 이번 3월 산행으로 영남알프스 6번째 인증을 마쳤습니다. 

 

고헌산 등산거리 및 소요시간

 

고헌산 최단코스로 외항재로 올라가 5.6km를 등산하였고, 소요시간은 2시간 26분이 걸렸어요. 오르기 전 2시간 예상을 하고 등산하였지만 늦어진 핑계를 생각해 보면 뻘밭이라 속도를 낼 수 없었던 점 그리고, 1일 2 산에 두 번째 산행이라 체력적으로 힘들었다는 점인데요! 그래도 나름 괜찮게 다녀왔다고 생각합니다. 영남알프스가 아니었다면 고헌산 솔직히 가볼 생각도 안 했을 산 같지만~ 그래도 정상에서 바라보는 뷰하나는 끝내줍니다. 간월 신불 운문 가지 산들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산행기에 만나요!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