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씨가 좋아서 전주에서 가까운 담양으로 나들이를 가보았습니다. 전주에서 40분 거리에 위치하여 저희 가족은 자주 방문하는데요. 담양천을 걸으며 산책하는 것도 힐링이 되더라고요. 아무튼 오늘도 담양천을 걸으며 국수거리로 향합니다. 담양에는 국수거리가 따로 있어서 여러 국수집들이 모여서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담양 맛집 멸치국수는 '옛날진미국수'
✅ 주소 : 전남 담양군 담양읍 객사3길 26
✅ TEL : 061 382 0984
✅ 영업시간 : 매일 10 : 30 ~ 19 : 00
✅ 휴무 : 매주 수요일 정기휴무
✅ 주차 안내 : 주차장은 따로 없으며 주변 공용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담양종합체육관에 주차를 하였답니다.
국수거리에서 저는 그동안 몇 군데 방문해 보았는데요. 오늘은 백종원 3대천왕에 나왔던 '옛날진미국수' 집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원래는 방송에 나왔던데는 사람이 많아서 잘 방문 안 하게 되는데 이날따라 시간대가 잘 맞았는지 대기 사람이 없어서 방문하게 되었답니다.
가게는 국수거리 중간쯤 위치하였으며, 다른 가게들과 마찬가지로 외부 야외에서도 드실 수 있으며 실내 방에서도 식사를 하실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야외 테이블은 인원이 벌써 많이 차있습니다. 날씨가 좋은 탓에 더욱 야외에서 드시는 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야외에서는 담양천과 죽녹원 뷰를 볼 수 있어서 더욱 맛있는 국수를 먹을 수 있겠지요.
외부에 있는 솥단지는 달걀을 삶고 있는 솥이었습니다. 달걀이 굉장히 많이 들어있었습니다. 저희는 야외 자리가 없어 실내로 들어갑니다.
실내에선 둥그런 상이 여러 개 있으며 순서대로 마음에 드는 자리에 앉아서 좌석번호 말씀하시고 주문하시면 됩니다. 요금은 선불입니다. 아무래도 복잡하다보니 드시고 그냥 가시는 분들도 계신가 봅니다.
메뉴판을 봅니다. 옛날진미국수는 여러가지 있지만 현재 메뉴는 딱 두 개였습니다. 금액은 굉장히 양호합니다.
멸치국물국수(5,000원)
열무비빔국수(6,000원)
저희는 멸치국물국수 2개와 열무비빔국수 2개를 주문합니다. 파전과 달걀은 패스합니다. 여기 국수거리에서 파는 국수들은 양이 많아서 국수만 먹어도 배가 부릅니다. 저희가 들어오는 시점에 많은 분들이 입장하셔서 주문이 밀렸는지 좀 기다렸습니다.
국수가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멸치국물국수를 먹고, 어른들은 열무비빔국수를 먹었지요. 반찬은 깔끔하게 3가지가 있었습니다. 단무지 김치 콩나물 국수 먹는데 많은 반찬이 필요하나요. 국수 자체만으로도 맛있지요.
열무비빔국수를 살펴보니 열무와 양념 파 그리고 깨소금까지 듬뿍 넣어주셨습니다. 깨가 많이 뿌려져 있어 먹음직스럽게는 보이는 비주얼입니다. 이제 비벼서 먹어봐야지요.
멸치국물국수도 살펴봅니다. 콩나물 파 양념장이 들어가요. 비주얼은 콩나물국 비슷하게 보이는군요. 멸치국물국수는 다른건 필요 없습니다. 육수가 맛있어야지요.
열무비빔국수은 너무 자극적인 맛이였습니다. 맛은 있는거 같지만 너무 짜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양념이 국수에 비해 너무 많이 들어갔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양념을 조금만 덜 넣었어도 환상적인 맛이었을 텐데 말이죠. 바빠서 그런 탓인지 모르겠으나 저희는 그렇게 느꼈답니다.
반대로 멸치국물국수는 아주 조합이 좋았으며 특히 육수에 여러가지 재료들이 섞여 시원한 국물 맛을 내고 있었습니다. 특히 어른들뿐만 아니라 아이들 입맛에도 잘 맞았습니다. 저는 비빔국수를 더 선호하는 타입인데, 여기 옛날진미국수에서는 멸치국물국수에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열무비빔국수도 잘 먹고 나왔답니다.
담양에 가면 거의 들려서 먹는 한 가지가 국수입니다. 가게가 많다 보니 각자 선호하는 집으로 가기 마련인데요. 앞으로도 다른 집까지 방문해서 저한테 맞는 가게를 찾아야 될 거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담양에 여행 오신다면 간단하게 먹기 좋은 국수 한 그릇 어떠신가요? 맛 평가는 주관적인 생각과 평가이니 다른 리뷰도 참고하셔서 방문에 도움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내 돈 내산 솔직한 후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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